장 장관은 26일 이리네오 C. 에스피노 필리핀 국방차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과 필리핀이 해양 이웃국가로서 많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1976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은 경제, 무역, 국방·안보, 교육·훈련,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양국 고위 지도자들은 베트남-필리핀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재확인했으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장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양국 국방 협력에서 대표단 교류, 협력 메커니즘 유지, 인적 자원 교육, 젊은 장교 교류, 군 병과 및 해양 법집행 기관 간 협력, 그리고 아세안 주도의 다자 포럼에서의 긴밀한 공조 등 긍정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에스피노 차관은 필리핀이 특히 국방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밝히면서 제7차 국방정책대화 성과를 장 장관에게 소개하고, 앞으로도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양국 국방 협력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장 장관은 양국이 군 병과 및 무기체계 간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젊은 장교와 고위 장교 간 교류를 확대하며, 인력 양성, 군의학, 군수, 방위산업, 수색 및 구조, 사이버 안보,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측이 다자 군사·국방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지원을 이어가야 하며, 특히 필리핀이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되는 만큼, 동해를 포함한 역내 현안에 대한 아세안의 공동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