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 '활짝'...문화유산 적극 홍보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오후 하노이 도아이프엉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국제 사회를 대상으로 베트남 문화를 홍보하고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국제 대표단, 무엉 문화 탐방
국제 대표단, 무엉 문화 탐방

이번 행사는 2025년 ‘위대한 민족 단결-베트남 문화유산 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쩐 티 투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문화 홍보 행사가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며, 베트남과 국제 파트너 간의 우정을 심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체험 및 문화 전시 활동을 통해 통합 속의 다양성, 전통과 환대가 넘치는 베트남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는 국제 참가자들이 베트남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를 확산하고 역동적이고 친근하며 점점 더 세계와 어우러지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알렸다.

쩐 응옥 쭝 민족문화국 국장은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이 베트남 54개 민족의 전통 문화 가치를 보존·계승·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마을은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점차 베트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타국의 문화적 정수를 배우고자 하며, 이를 통해 베트남 고유의 유산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그리고 문화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여러 민족이 더욱 가까워지고 결속을 다지며, 위대한 민족 단결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들은 마을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무엉(Muong) 문화를 탐방했으며, 푸토와 탄호아성의 무엉 공동체와 예술 교류에 참여했다. 또한, 쏘당(Xo Dang) 문화 공간을 체험하고, 크메르(Khmer) 사원 단지를 방문했으며, 참(Cham) 탑을 둘러보고 참 도자기 제작 과정을 배웠다.

같은 날 저녁, 대표단은 중앙고원 광장 무대에서 열린 ‘2025년 위대한 민족 단결-베트남 문화유산 주간’ 및 제2회 무엉 민족문화축제를 기념하는 예술 공연에도 참석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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