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서 베트남-일본 불교문화교류축제...수천명 참가

베트남-일본 불교문화교류축제가 15일부터 이틀간 닌빈성 탐쭉 국가관광단지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베트남과 일본의 전통 의식 및 예술 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탐쭉 사원의 탐테 전각에서 진행된 경전 독송, 쌈 민요 공연, 꽃 공양 및 염불 의식(정토종 불교), 일본 불교 전통인 경전 필사, 연등의 밤, 아침 명상, 그리고 바사오 사원에서 열린 부처님 공양식 등이 주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일본 불교 문화 교류 축제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닌빈성 탐쭉 국가관광단지에서 개최된다. (사진: VNA)
베트남-일본 불교 문화 교류 축제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닌빈성 탐쭉 국가관광단지에서 개최된다. (사진: VNA)

베트남 닌빈성 탐쭉 국립관광단지에서 열린 ‘베트남-일본 불교 문화 교류 축제’에는 수천 명의 승려, 불자, 지역 주민, 그리고 일본 방문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축제에서는 탐쭉 사찰 탐테 전각에서의 경전 독송, 쌈 민요 공연, 꽃 공양 및 염불 의식(정토종), 경전 필사(일본 불교 전통), 연등의 밤, 아침 명상, 바사오 사찰에서의 부처님 공양 등 베트남과 일본의 전통 의식과 예술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일본 불교 대표단이 고마(Goma) 성화 의식을 선보였다. 이 의식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것으로, 불의 힘을 상징하며, 태양이 주는 생명 에너지의 축복에 감사하고 그 힘을 빌려 불운과 질병을 물리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 불교 대표단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한 성화 고마(Goma) 의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VNA)
일본 불교 대표단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한 성화 고마(Goma) 의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불교연합회 사무국 부국장이자 탐쭉 사찰 부주지인 틱 민꽝(Thich Minh Quang) 스님에 따르면, 이 축제는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도 탐쭉 사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축제는 국가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영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로, 양국 불자와 국민들이 베트남과 일본 불교의 독특한 문화 의식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베트남과 일본 간의 우정과 협력 증진은 물론, 특히 베트남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일본인 공동체를 비롯한 국제 관광객들에게 국가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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