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쿠바 모범적이고 충직한 우정 65년’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스텃국립정치출판사와 주베트남 쿠바대사관이 공동으로 편찬·발간했다. 이 책은 두 나라가 시대의 상징이자 양국 당과 국민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긴 드문 모범적 연대의 역사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조명한다.
200쪽이 넘는 이 출판물은 베트남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베트남-쿠바 관계의 창시자인 호찌민 주석과 피델 카스트로 주석을 조명한다. 2부는 양국 간의 특별하고 모범적인 연대를 부각하며, 3부는 양국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방문에 초점을 맞춘다.
스텃국립정치출판사 부 쫑 람 사장 겸 편집장은 행사에서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도 베트남과 쿠바의 특별하고 굳건한 우정은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사회주의 건설과 수호, 각국의 사회경제 발전, 그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판물은 베트남과 쿠바 간 전통적 연대, 특별한 우정, 포괄적 협력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젊은 세대가 이 모범적이고 충직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계승·강화하도록 교육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 주베트남 쿠바대사는 “이 책은 호찌민 주석과 피델 카스트로 지도자가 시작한 특별한 연대와 우정의 역사적 기억과 정신을 보존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한다”며, “양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대사는 “이 출판물에는 베트남과 쿠바 지도자들의 역사적 방문과 교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서와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중요한 시기에 책을 출간한 스텃국립정치출판사에 축하를 전하며, 쿠바의 역사·땅·사람에 관한 저작과 베트남 출판물의 스페인어 번역을 통해 쿠바 독자들에게 베트남을 소개하는 등 오랜 기간 의미 있는 기여를 해온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