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총리는 외교 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분야에서 외교적 사고와 접근 방식을 강력히 혁신하며, 이웃 국가, 주요 강대국, 동남아시아 국가, 핵심 파트너, 전통적 우방,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심화해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라고 10일 당부했다.
외교부의 애국적 경쟁대회(2025~2030년) 중앙경쟁포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찐 총리는 이날 외교 부문이 이미 구축된 파트너십을 최대한 활용하고, 베트남의 국제 정치, 세계 경제, 인류 문명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리는 최근 외교 부문의 노력과 성과, 특히 경쟁 운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회에서 표창을 받은 모범 단체와 개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들이 충성스럽고, 강인하며, 규율 있고, 헌신적이며, 지식과 창의성을 갖춘 베트남 외교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의 미래 발전 목표를 제시하며 총리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가 외교의 비전, 사명, 임무에 새로운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총리는 그러면서 외교는 국제 연대가 힘을 주고, 협력이 이익을 가져오며, 외교가 신뢰를 구축한다는 원칙 위에서 운영되어야 하며, 외교관들은 용기와 자신감, 혁신성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경쟁 운동이 정치적 목표 달성,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야 하며, 형식적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 외교, 대외 홍보, 영사 및 재외 베트남인 업무, 국민 보호의 효과성을 높여 양질의 투자 유치, 기술 이전 촉진, 수출입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국가의 3대 전략적 돌파구 실현과 정치국의 전략적 결의 이행에 효과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가 당, 국가, 국민 외교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전면적이고 동기화하여 추진하고, 중앙 및 지방의 외교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모든 분야에서 통일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확고한 정치적 의지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외교 인재를 양성해 당과 국가의 외교 전선에서 진정한 선구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잡하고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 부문의 애국적 경쟁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발휘되어야 하며, 모든 외교관이 ‘선구적 전사’이자 ‘영감을 주는 존재’로서 평화,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에 헌신하는 강인하고 인도적이며 현대적인 베트남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외교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급변하는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부여된 기능에 따라 일상 업무를 더욱 잘 수행하고, 전략적 자문과 신속한 정책 대응을 제공하며, 국내외 경제, 문화, 디지털, 기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양자 외교를 강화하고, 베트남의 국제적 임무를 완수하며, 다자 외교를 통해 국가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특히 지역 및 국제 다자 포럼에서 글로벌 거버넌스의 형성과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 부문이 사고와 행동의 혁신, 국제 우호와 신뢰 구축, 국가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촉진이라는 세 가지 경쟁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80년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바탕으로 외교 부문이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며, 단결과 창의성을 발휘해 더 큰 성과를 이루고, 국가가 번영, 문명, 행복의 새로운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