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 반 응이 브라질 주재 베트남 대사는 남미에서 베트남통신사(VNA)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산 민물고기 틸라피아 24톤을 실은 첫 번째 컨테이너가 지난 6일 호찌민시 항구를 출발해 브라질 최대 식품기업 JBS 그룹을 통해 브라질로 향했다고 밝혔다.
응이 대사는 이번 수출이 기업 간 연결, 시장 확대, 그리고 특히 브라질 시장과 더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베트남 농수산물의 품질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의 구체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적은 JBS 그룹이 베트남에서 주문·수입한 총 32개 컨테이너, 700톤 규모의 틸라피아 중 하나다. 해당 제품들은 우선 HORECA 슈퍼마켓 및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며, JBS의 브라질 내 제품 전시 센터에도 진열될 예정이다. JBS는 현재 28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에 150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쇠고기 및 닭고기 생산업체다. 또한 JBS는 베트남 내 두 곳의 쇠고기 가공 공장에 총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이번 틸라피아 컨테이너는 12월 17일 산투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응이 대사는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의미하며, 7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확대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합의한 농산물 시장 개방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브라질산 쇠고기 시장 개방을, 브라질은 베트남산 틸라피아, 짜(tra), 바사(basa) 어류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응이 대사는 또한 베트남 대사관이 양국 기업 및 지방정부와 계속 협력해 홍보, 연결, 문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베트남산 제품이 브라질 및 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