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34개 성·시 연결 정기 정부회의 주재...사회경제 등 현안 논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8일 오전 전국 34개 모든 성·시와 연결된 정부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0월과  올들어 첫 10개월간의 사회경제 발전 상황, 공공 투자 자본의 배분 및 집행, 국가 목표 프로그램의 이행 현황, 그리고 기타 여러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11월 8일 열린 정부 정기회의 모습. (사진: VNA)
11월 8일 열린 정부 정기회의 모습. (사진: VNA)

찐 총리는 개회 연설에서 10월에도 세계 정세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어가며 많은 주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은 세율 인하와 타국과의 협정 확대 방향으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금융의 지속 가능성에는 여전히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 전략적 경쟁도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글로벌 경제 규칙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자연재해, 태풍, 홍수 등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돼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총리에 따르면, 10월에는 국내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다수 개최됐다. 특히 제13기 당 중앙위원회 제13차 전체회의와 제15기 국회 제10차 회기가 이어졌다.

전체 정치 체계는 2025년 및 2021~2025년 임기 전체의 사회경제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정치국의 전략적 결의를 이행하고, 2단계 지방행정 모델을 운영하며, 자연재해의 피해를 예방·극복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중부 후에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 정치국, 서기국, 그리고 또 럼(TO LAM) 서기장이 이끄는 지도부의 영도 아래, 전체 정치 체계와 국민의 노력 덕분에 사회경제적 상황은 꾸준한 진전을 보였으며, 월별로 그리고 2025년 10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거시경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인플레이션은 통제됐으며, 성장은 촉진되고 주요 균형도 보장됐다. 문화·사회 분야에도 충분한 관심이 기울여졌고, 사회보장도 확보되어 국민의 삶이 개선됐다. 국방과 안보는 공고히 강화됐으며, 외교와 국제통합도 촉진됐다.

쩐 총리는 기본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에는 여전히 한계와 미흡한 점, 그리고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환율, 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금값과 부동산 가격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내수, 수출, 공공투자 집행도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지방행정 모델 역시 일부 어려움과 문제가 남아 있다. 자연재해, 태풍, 홍수, 장기간의 폭우는 생산, 경영,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쩐 총리는 정부, 각 부처, 분야, 지방의 방향성과 운영, 10월 및 10개월간의 사회경제적 상황, 그리고 어려움과 장애, 객관적·주관적 원인 및 교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대표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각 분야별로 향후 중점 과제와 해결책, 특히 성장 촉진을 위한 획기적 방안, 정치국 결의의 효과적 이행, 2단계 지방행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방안도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쩐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사회주택, 국경지역 학교 건설, 자연재해 예방·대응 및 피해 극복, 주요 사업 및 과제의 미해결 문제, 제도 및 법률 관련 해결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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