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시인 얀카 쿠팔라의 시집 베트남어판 출간

벨라루스 인민시인 얀카 쿠팔라의 시집이 베트남어로 처음 출간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2일 하노이 북스트리트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관)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관)

이번 프로젝트는 얀카 쿠팔라 국립문학박물관이 파이낸스 출판사와 협력하여, 얀카 쿠팔라가 벨라루스 인민시인 칭호를 받은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보로비코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는 얀카 쿠팔라의 문학적 유산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에 담긴 많은 이념적 가치와 예술적 영감이 베트남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출판물이 갖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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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보로비코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관)

벨라루스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도서 30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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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도서 30권을 기증했다. (사진: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관)

얀카 쿠팔라(본명: 이반 도미니코비치 루체비치, 1882~1945)는 시인이자 번역가, 언론인, 극작가로, 현대 벨라루스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자 벨라루스 문어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시집 『잘레이카』와 『구슬랴르』는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시극 『파블린카』는 벨라루스 연극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1925년 벨라루스 인민시인 칭호를 받았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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