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주베트남 쿠바대사관, 베트남 우호조직연합회, 적십자회, 하노이시 문화체육국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베트남과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 65주년(1960년 12월 2일~2025년 12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두 나라가 오랜 시간 쌓아온 특별한 우정의 영광스러운 이정표들을 되새겼으며, 특히 양국이 함께한 민족 해방과 사회주의 건설의 투쟁 과정에서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조국과 민족, ‘평화의 도시’ 하노이, 그리고 두 나라와 국민 간의 변함없는 우정과 형제애를 기리는 노래들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의 문을 연 것은 베트남 예술가들이 선보인 세 편의 공연으로, 베트남 민속문화의 정수와 수도 하노이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객들은 Los Papines와 Elito Revé가 작곡한 쿠바 민속 무용 ‘Yo soy Cubano – La Ruñidera’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베트남-쿠바 예술가 듀오 홍 중(Hong Dung)과 엘리자베스 오카나 곤살레스(Elizabeth Ocana Gonzalez), 그리고 탕롱 음악무용극장 무용수들이 함께 다채롭고 열정적인 ‘관타나메라(Guantanamera)’ 공연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베트남, 호찌민 주석, 그리고 베트남-쿠바 관계를 주제로 한 여러 유명 곡들로 장식됐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베트남, 호찌민 주석, 그리고 베트남-쿠바 관계를 주제로 한 여러 유명 곡들로 장식됐다.
이와 함께 하노이 적십자회는 베트남 적십자 중앙위원회가 지난 65일간 전개한 ‘베트남-쿠바: 65년의 연대’ 캠페인에 따라 쿠바 국민을 지원한 활동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