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핀란드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주핀란드 베트남 대사 팜 티 탄 빈은 핀란드 주재 대사관의 활동 성과와 북유럽 국가 내 베트남인들의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빈 대사는 베트남-핀란드 협력이 개발 협력에서 평등한 동반자 관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임을 강조하며, 현재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핀란드의 최대 교역 파트너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된 것은 양국 관계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도 있고 신뢰로우며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는 고위급 대표단 교류의 빈도 확대, 정치적 대화의 확장, 전략적 협의 증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 대사는 베트남 공동체가 조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현지 사회에 더 잘 융화·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덴마크 베트남 대사 응우옌 레 탄은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언급하며 관계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연설에서 당과 국가는 베트남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베트남인들이 현지 사회에 잘 융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여건을 조성할 것임을 약속하며, 이는 당과 국가가 일관되게 중시해온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해외 베트남인들은 거주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타국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문화 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서기장은 핀란드 및 기타 북유럽 국가 내 베트남 공동체의 단결과 조국에 대한 기여, 그리고 현지 대사관들의 우수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핀란드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강조하며, 이는 경제·무역 협력의 지속적 강화, 과학기술 협력의 높은 잠재력과 핵심 축, 혁신, 기후변화 대응, 농업, 디지털 전환, 양자 기술, 인공지능, 문화, 인적 교류, 관광,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공간과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