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하노이서 헝가리 국회의장 접견...유대 강화에 중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일 하노이에서 코베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20일 하노이에서 코베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 쩐 하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20일 하노이에서 코베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 쩐 하이)

찐 총리는 헝가리 국회의장과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것임을 언급했다. 찐 총리는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 간 유대 강화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독립, 자주, 외교 다변화 및 다자화라는 외교 정책을 재확인하며, 베트남은 중앙 및 동유럽의 전통적 우방들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헝가리를 이 지역 내 최우선 협력 파트너 중 하나로 꼽았다.

2024년 1월 자신의 헝가리 공식 방문을 회상하며, 찐 총리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진전에 만족감을 표하고, 코베르 라슬로 국회의장의 이번 방문이 향후 협력 강화와 확대에 있어 중요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찐 총리는 헝가리 대표단에 베트남의 최근 사회경제적 성과, 주요 전략적 방향, 성장 모델·제도·거버넌스 개혁 현황을 소개하며, 독립적이고 자립적이며 혁신 주도형 경제 구축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강조했다.

코베르 국회의장은 10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은 데 대한 기쁨을 표하고, 베트남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따뜻하고 세심한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술리오크 터머시 헝가리 대통령의 인사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에 대한 헝가리 방문 초청을 전달했으며, 약 40년간의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와 베트남의 지역 및 국제적 위상 제고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헝가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임을 확인하고, 강한 정치적 신뢰에 걸맞게 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찐 총리는 헝가리가 유럽연합-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조기에 비준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머지 EU 회원국들의 비준 절차를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베르 국회의장은 신속한 비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히며, 이는 EU 전체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이 EU의 동남아시아 내 주요 교역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실질적인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찐 총리는 정치적 신뢰 증진을 위한 각급 교류 및 고위급 방문 확대, 양국 교역 규모를 단기간 내 약 20억 달러로 두 배 확대, 헝가리의 우대 신용을 활용한 프로젝트의 효과적 이행, 교육·훈련 분야 협력 강화(특히 평화적 원자력, 첨단기술, 의학, 혁신 등 헝가리의 강점과 베트남의 수요가 맞닿는 분야)를 제안했다.

또한 환경보호, 특히 수자원 안보, 노동,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과, 2025년 외교관계 75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을 촉구했다.

코베르 국회의장은 이러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헝가리 국회 내 모든 정당이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헝가리 국회가 고위급 합의 이행을 조율하고, 양국 정부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무역·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자 협력의 법적 틀을 개선함으로써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임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자 포럼에서 긴밀한 공조와 상호 지원을 유지하며, 각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해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분쟁 해결 원칙을 견지하기로 합의했다. 동해 문제와 관련해 찐 총리는 헝가리 국회가 베트남과 아세안의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평화적 분쟁 해결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코베르 국회의장에게 오르반 빅토르(Orbán Viktor) 헝가리 총리에게 안부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