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과 수행단은 무장 병력이 제방을 보강하고 산사태 및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 중인 벤뚜엉 다리 일대를 점검했다.
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마트모 태풍과 이어진 홍수로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2조 2,000억 동(약 4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재해로 약 20만 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됐고, 1만 3,600헥타르의 농작물 및 양식장이 잠기거나 파괴됐으며, 100만 마리 이상의 가축과 가금류가 폐사하거나 유실됐다. 또한 3,170여 개의 교통 시설과 6개의 병원 및 의료센터, 25개의 지역 보건소, 180개의 학교가 영향을 받았다.
홍수 피해가 가라앉은 직후, 성 당위원회와 인민위원회는 즉각 현장 점검을 지시하고 구호 활동을 전개했으며, 피해 가정을 방문해 지원을 제공했다. 성 군사령부와 국방부, 제1군구, 성 공안국 산하 부대들은 수천 명의 장병과 수백 대의 차량, 구조정, 소방차를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식량 및 생필품 전달, 주민들의 일상 복구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와 타이응우옌의 사회정치단체들도 수천 명의 회원과 청년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환경 정화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또 럼 서기장은 피해 주민들과 구호 활동에 참여한 무장 병력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은 위로를 표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관계 기관에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농업 생산 및 기업 활동, 교통망, 관개 및 급수 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지시했다.
당 서기장은 재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삶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베트남의 전통적인 단결과 상호부조 정신을 더욱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