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총리, 다낭 접경 지역 학교 착공식 참석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16일 라오스와 접경한 중부 도시 다낭의 떠이장 지역에서 열린 떠이장 초·중등 기숙 및 준기숙학교 신축 기공식에 참석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관계자들이 다낭시 떠이장 지역에서 열린 초·중등학생을 위한 기숙·반기숙학교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관계자들이 다낭시 떠이장 지역에서 열린 초·중등학생을 위한 기숙·반기숙학교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이 프로젝트는 2025년 7월에 발행된 정치국의 지침에 따라 다낭시가 국경 지역에 6개의 기숙 및 준기숙 학교를 건립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떠이장 학교는 7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2,620억 동(약 1,0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학교에는 교실, 학생 및 교사 기숙사, 도서관, 식당, 다목적 강당, 문화관, 미니 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다.

행정구역 개편 전에는 꽝남성에 속했던 떠이장 지역은 40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에 23개 마을, 9,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96.7%가 꺼뚜(Co Tu) 소수민족이다. 이 지역의 빈곤율은 여전히 46%를 넘어 높은 수준이다. 현재 코뮌에는 9개의 학교와 30개의 분교가 있어, 험난한 산악 지형에 흩어져 있는 2,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교육과 훈련이 항상 당과 국가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는 지식 향상, 인재 양성, 인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빠르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이 사회복지와 병행되어야 하며, 소수민족 및 국경 지역 주민들이 교육, 보건, 문화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최근 정치국이 교육, 보건, 사회보장에 관한 여러 중요한 결의안을 발표하고, 전국 국경 코뮌에 248개의 준기숙 학교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낭시가 정치국의 결론을 신속히 이행해 1조 5,000억 동 이상을 투자해 6개의 국경 코뮌 학교를 건설하고, 떠이장 학교의 경우 계획 예산의 약 10%를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찐 총리는 다낭시에 2026년 6월까지 떠이장 학교를 완공하고, 내년 안에 6개 학교 모두를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떠이장 학교 프로젝트의 2단계 확장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찐 총리는 군대, 지방 당국, 기업, 시민들이 국경 지역 학교 건립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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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와 떠이장 코뮌 아후(Ahu) 마을의 학생 및 소수민족 주민들. (사진: VNA)

그는 새로 건립되는 학교들이 품질, 현대성,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학과목뿐만 아니라 외국어, 정보기술, 문화·체육 활동에도 참여하고, 민족 전통을 보존함으로써 도덕, 지성, 체력, 심미성 등 전인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찐 총리는 떠이장 학생 100명과 학교 건립에 기여한 10가구에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응우옌 떤 끄엉 베트남 인민군 총참모장 겸 국방부 차관도 국방부를 대표해 학생 100명과 지역 10가구에 선물을 전달했다. 각 부처와 기업들도 추가로 선물을 기부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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