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공회의소는 이날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파나마 대사관과 함께 ‘베트남-파나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물리노 대통령과 파나마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의 각종 기업협회, 대기업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이 50여 년간의 외교 관계를 바탕으로 우호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주목됐다.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25년에 약 4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2026년 5월 31일 기준, 파나마는 베트남 내에 14건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약 5,240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가공·제조업, 운송, 창고업 등이다.
베트남 기업과 식당들도 파나마에 진출해 있어 양국 간 무역, 투자, 비즈니스 연계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잠재력과 방향성, 국제 무역 연결에서 파나마 운하의 전략적 역할, 농업 비즈니스 및 농산물 수출 분야의 협력 기회 등이 논의됐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파나마 상공·산업·농업회의소는 물리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강화, 무역 및 투자 촉진 프로그램 확대, 양국 간 투자 및 무역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기업인 및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촉진하고, 무역·투자·혁신·비즈니스 개발에 관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경제 동향, 무역 기회,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컨퍼런스, 세미나, 무역 사절단,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양국의 기업 단체 및 커뮤니티 간 협력도 장려할 계획이다.
응우옌 꽝 빈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앞으로도 베트남 기업과 파나마 정부 기관, 단체, 파트너 간 가교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파나마 측과 협력해 무역 및 투자 촉진, 비즈니스 대표단 및 업종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베트남 기업이 파나마와 중남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며, 파나마 기업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잘 이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