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충절의 명재상' 또 히엔 타인 유네스코 기념사업 추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역사적·문화적 인물인 또 히엔 타인(1179–2029) 서거 850주년을 유네스코와 함께 기념하기 위한 신청서 준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청서에는 토 히엔 타인의 위상과 베트남 역사·문화에 대한 그의 공헌과 영향력이 중점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또 히엔 타인을 기리는 기념비가 그의 고향인 하노이 오디엔의 반히엔 사원 경내에 서 있다. (사진: 탄 반)
또 히엔 타인을 기리는 기념비가 그의 고향인 하노이 오디엔의 반히엔 사원 경내에 서 있다. (사진: 탄 반)

하노이시 관계 당국은 올해 7월 27일자 총리실 문서 제7359/VPCP-KGVX호, 지난달 10일자 베트남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문서 제291/BTK/2026호, 지난달 18일자 문화체육관광부 문서 제6009/BVHTTDL-DSVH호에 따라, 유네스코가 또 히엔 타인 서거 85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신청서류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역사적·문화적 인물인 또 히엔 타인은 베트남 역사상 뛰어난 충신일 뿐만 아니라, 12세기 대월(다이비엣) 시대에 국가기구 강화, 영토 주권 수호, 해양 공간 확장, 문화 교류 촉진 등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탁월한 정치가였다. 그의 가치관, 윤리, 재능은 오늘날에도 국가 건설과 발전에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노이시는 또 히엔 타인의 위상과 공헌,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법적·실천적 근거를 종합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유네스코가 그의 서거 85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도록 요청함으로써, 또 히엔 타인과 연관된 문화적·역사적·윤리적 가치와 더불어, 공공 봉사정신과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 사업은 또한 국가 전통 교육을 지원하고, 품격 있고 문명화된 하노이 시민 양성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국내외 지역사회에 또 히엔 타인 및 리 왕조와 연관된 유·무형 문화유산의 보존·보호·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노이시는 그의 생애, 업적, 행적, 지적 유산과 관련된 자료뿐만 아니라, 역사 유적지, 사당, 축제, 기타 기념행사 등 관련 자료를 수집·목록화·번역·평가·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조사 및 자료 수집은 하노이, 하이퐁, 닌빈, 타인호아 등 관련 지역에서 진행된다.

하노이시는 유네스코가 정한 양식에 따라 과학적인 공식 신청서류를 준비하는 한편, 다큐멘터리 및 과학 영화, 기록 사진집, 워크숍 및 세미나 자료집, 출판물, 웹사이트, 현장조사 보고서, 참고문헌, 종합보고서, 지지서한 등도 완성할 계획이다.

조사 및 자료·유물 수집을 위해 하노이시는 추진위원회, 시 차원의 실무팀, 신청서류 작성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작성팀은 시 문화체육관광국, 또 히엔 타인의 고향인 오 디엔(O Dien) 지역 행정당국, 그리고 신청서류 작성, 번역, 유산 홍보 분야의 과학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신청서류는 조사 및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또 히엔 타인의 생애와 업적, 탁월한 공헌, 지역 및 국제적 영향력, 관련 문화유산, 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행동 프로그램 등 주제별로 구성된다. 또한, 또 히엔 타인과 연관된 가치를 보존·실천·홍보하는 지역사회 의견도 수렴해 신청서류를 더욱 보완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오는 15일 이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되며, 12월 1일 이전 국가 채널을 통해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하노이 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유네스코 요구에 따라 신청서류를 보완·명확화·수정·최종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에 집중하고, 2028년에는 관련 유산 가치 확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9년에는 유네스코 결의안 채택 시, 또 히엔 타인 서거 8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공식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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