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 국경지대 공동순찰 등 합의

베트남 북부 선라성 국경경비대 사령부와 라오스 후아판 주 군사사령부가 17,18일 양일간 후아판 주 군사사령부 청사에서 2026년 제17차 연례 회담을 개최했다.

선라성 국경경비대 사령부와 후아판성 군사령부가 제17차 회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선라성 국경경비대 사령부와 후아판성 군사령부가 제17차 회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썬라성 국경수비대 사령부 정치위원 팜 뚱 럼 대령과 캄 므엉 콧 봉 쿤 후아판성 군사사령부 사령관(소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올 상반기 영토 주권 관리 및 보호, 국가 국경 안보, 지역 내 치안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선라성과 후아판성 관계 당국이 정보 교환 및 관리 협력 체계를 잘 유지해왔으며, 국경 관리에 관한 협정과 규정을 엄격히 이행하고 우호와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협력해 해결해 왔다고 평가했다.

선라성 국경수비대 사령부와 후아판성 군사사령부 간 회담 모습. (사진: QUÀNG HÙNG)
선라성 국경수비대 사령부와 후아판성 군사사령부 간 회담 모습. (사진: QUÀNG HÙNG)

양측은 작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총 26회의 공동 순찰을 실시했으며, 순찰에는 609명의 간부와 병사가 참여했다. 또한 양측은 마약과 밀수, 상업 사기 등 범죄 단속에 협력하고 불법 출입국, 자유 이주, 양국 당과 정부를 저해하는 활동을 차단하는 데 힘썼다.

양측은 범죄 단속 협력에서 라오스 측이 18건, 30명의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자문, 협력, 전문 지원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25개의 헤로인 판과 5g의 헤로인, 9만2천808정의 합성 마약, 1.25kg의 케타민, 2kg의 필로폰 등 다수의 증거물과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5개 사건의 피의자 6명 신병 인수, 2개 사건의 피의자 2명 송환, 6개 사건수배자 6명의 검거에 공조했다.

양측 관계자들이 회담 성공을 축하하며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양측 관계자들이 회담 성공을 축하하며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양측은 외교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교류, 라오스 전통 설날인 분피마이 축하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꿈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히 어려운 환경의 라오스 학생 11명에게 매월 50만 동씩 지원하고 '우호 군민 의료소 및 무료 약품 제공'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후아판성 군사사령부 간부와 병사가 선라성 종합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또 ▲지속적인 정보 교환 강화 ▲공동 순찰 ▲국경선과 경계 표지의 안전 유지 등에 합의했다. 또한 일부 국경 지역의 도로 건설 및 확장 사업을 공동 점검·감독하기로 했다.

양측은 국경 관리와 관련된 일부 사안에 대해 각국의 상급 기관에 보고하고 불법 출입국, 밀수, 상업 사기, 불법 광물 채굴 및 기타 범죄에 공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라성 국경수비대 사령부 대표단이 후아판성 공안청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선라성 국경수비대 사령부 대표단이 후아판성 공안청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QUÀNG HÙNG)

팜뚱럼 대령은 회담에서 양측이 국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법률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가 주권과 국경 안보 수호에 대한 의식과 책임감을 높이는 한편, 교류와 방문, 문화·체육 활동을 유지해 양 성 국경수비대 간 우호와 단결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회담을 마치며 논의된 모든 내용에 대해 높은 합의를 이루고, 2026년 제17차 연례 회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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