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고도화 추진..."글로벌 경제 변동성 대응에 필요"

'2026 한-아세안 지역 연계성 포럼'이 16일 정책 입안자들과 학자, 전문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했다고 베트남통신(VNA)이 보도했다. 

포럼 토론 세션 모습. (사진: TTXVN)
포럼 토론 세션 모습. (사진: TTXVN)

VNA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역내 연계 강화 방안과 경제 회복력 제고, 양측 관계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목적으로 하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고도화 추진 과정도 포함된다.

이철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2024년부터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양측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공급망 회복, 경제안보,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한국은 아세안과의 연계 및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에 계속 동행할 것"이라며, "양측은 더욱 연결되고 회복력 있으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개방적이고 안정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 통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특히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에 대응하려면 AKFTA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며, “디지털 경제와 과학기술, 혁신, 공급망, 미래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발언하는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 (사진: TTXVN)
포럼에서 발언하는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 (사진: TTXVN)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AKFTA 업그레이드 추진은 아세안과 한국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라며, “이는 도전이자 양측이 법치에 기반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지역을 함께 만들어갈 기회”라고 평가했다.

카오 킴 혼 사무총장은 “아세안은 전략 수립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며 "아세안 연계 전략의 일환으로 49개 전략적 조치에 따른 162개 활동을 포함한 실천계획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아세안 연계 강화 과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AKFTA 업그레이드는 경제 협력 기반의 현대화, 공급망의 다양화 및 회복력 제고에 시의적절하고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설정된 목표에 부합하며 새로운 경제 환경의 요구에 부응한다”고 덧붙였다.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제 동향의 영향 평가와 한-아세안 연계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방안과 AKFTA 업그레이드 및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에 대한 권고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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