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 파키스탄 경제발전에 모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이 농업 중심의 빈곤국에서 역동적인 산업화 경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파키스탄의 발전 과정에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파키스탄 주재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이 알리 페르바이즈 말리크 파키스탄 석유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관 제공)
파키스탄 주재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이 알리 페르바이즈 말리크 파키스탄 석유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관 제공)

알리 페르바이즈 말릭 파키스탄 석유부 장관은 27일 주파키스탄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주이슬라마바드 아세안 위원회의 연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팜 아인 뚜언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도 참석했다.

알리 페르바이즈 말릭 석유부 장관은 회의에서 약 6억8천만 명의 인구와 4조 달러가 넘는 명목 GDP를 가진 아세안의 점점 높아지는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알리 페르바이즈 말릭 장관은 또 “아세안은 현재 파키스탄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며, “2025년 기준 아세안·파키스탄 간 양자 무역 규모는 1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5개국이 전체 교역의 약 9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역동적이고 독특한 아세안 공동체와 함께 파키스탄과 아세안 간 관광 분야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 페르바이즈 말릭 장관은 특히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농업 중심의 빈곤국에서 역동적인 산업화 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모범 사례로, 파키스탄이 배워야 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종료 후, 파키스탄 석유부 장관과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은 주이슬라마바드 아세안 위원회(6개월간 순환) 의장직 이양식을 함께 지켜봤다. 이번 이양식에서는 의장직이 찬드라 와르세난토 수콧조 인도네시아 대사에서 에마누엘 R. 에르난데스 필리핀 대사로 인계됐다.

이날 이양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샤히드 알리 시하르 파키스탄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최근 아세안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주이슬라마바드 아세안 위원회 의장직 이양식에서 찬드라 와르세난토 수콧조 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마누엘 R. 에르난데스 필리핀 대사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관 제공)
주이슬라마바드 아세안 위원회 의장직 이양식에서 찬드라 와르세난토 수콧조 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마누엘 R. 에르난데스 필리핀 대사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관 제공)

샤히드 알리 시하르 국장은 “주이슬라마바드 아세안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이 파키스탄 국민과 아세안 회원국 간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3일, 주파키스탄 베트남 대사관 대표는 '역사적 실크로드의 부활: 아세안과 파키스탄 연결, 경제·관광·무역·투자 잠재력 개척'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과거 ‘해상 실크로드’ 또는 ‘향신료의 길’로 불렸던 이 경로가 아세안과 남아시아, 중동, 특히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데 있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파키스탄과 아세안 국가들 간 경제·무역 파트너십, 문화·관광 교류, 인적 교류 확대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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