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국가주석, 벨기에·노르웨이 등 4개국 이임대사 접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9일 하노이에서 이임 인사차 예방한 벨기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브라질 대사들을 각각 접견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칼 반 덴 보셰 벨기에 대사를 접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NDO)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칼 반 덴 보셰 벨기에 대사를 접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NDO)

베트남-벨기에, 전방위 협력 확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칼 반 덴 보셰 벨기에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간 우호와 다방면 협력 증진에 기여한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유럽연합(EU)과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했다.

또 럼 주석은 벨기에 국왕, 왕비 및 고위 지도자들에게 안부와 축원을 전하며, 벨기에가 중요한 유럽연합(EU)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에 만족을 표하며, 특히 2025년 벨기에 국왕과 왕비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었다고 했다.

특히 벨기에 하원이 외국 의회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베트남 고엽제(AO)/다이옥신 피해자 지원 결의안을 채택한 점을 언급하며, 고엽제 후유증이 여전히 베트남 세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벨기에 정부, 의회, 국민의 실질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결의안 추진에 기여한 반 덴 보셰 대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벨기에의 강점이 베트남의 발전 우선순위와 부합한다며, 특히 항만, 물류, 첨단 및 친환경 농업, 반도체, 혁신, 고급 인력 양성,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이 무역·투자·경제 협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주요 벨기에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해양경제·해운·물류 협력 강화, 지방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반 덴 보셰 대사가 새로운 직책을 맡더라도 베트남-벨기에 및 베트남-EU 관계 증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 확신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반 덴 보셰 대사는 필리프 국왕, 마틸드 왕비 및 벨기에 고위 지도자들의 인사를 베트남 측에 전하며, 4년간의 임기가 자신의 외교 경력에서 의미 있고 성공적인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 특히 고엽제/다이옥신 피해 복구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 가속화에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VIPA는 곧 비준 완료될 전망이다.

대사는 과학기술, 교육·훈련, 외교·공무 여권 소지자 비자 면제 협상 진전, Deep C 프로젝트 등 벨기에 투자 프로젝트 지원 등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도 베트남-벨기에 및 베트남-EU 관계 증진에 힘쓸 것을 약속하며, 또 럼 주석과 베트남 지도부, 부처, 기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베트남-노르웨이, 더 깊고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 지향

힐데 솔바켄 노르웨이 대사와의 접견에서는 베트남이 노르웨이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오랜 우정과 베트남 발전 과정에서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노르웨이는 1971년 서유럽 국가 중 최초로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교육, 보건, 빈곤퇴치,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원조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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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힐데 솔바켄 노르웨이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DO)

또 럼 주석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 4월 체결된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양해각서(MOU)가 해양경제,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 등 장기 협력의 이정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이뤄진 베트남-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이는 양국 및 EFTA 회원국 간 무역·투자 협력의 새 장을 여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조속한 협정 서명을 위해 절차를 마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진전에 기여한 대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노르웨이 영화의 베트남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Jon Fosse) 작품의 베트남어 번역 등 문화교류 확대를 언급하며, 앞으로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재생에너지, 녹색전환, 순환경제, 과학기술,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솔바켄 대사는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 국제적 위상 제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순환경제, 기후변화 대응, 해양 거버넌스, 양식업, 탄소배출권, 해양공간계획, 해상풍력, 친환경 해운 및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 럼 주석은 이 자리에서 하랄 5세 국왕, 손야 왕비, 노르웨이 정부와 국민에게 안부를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사의 새로운 임무에 성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오랜 친구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네덜란드,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케스 판 바르 네덜란드 대사를 환영한 자리에서는 양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기여한 대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하이퐁에서 열린 '네덜란드의 날',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 행사 등 인적외교와 문화행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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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케스 판 바르 네덜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DO)

또 럼 주석은 네덜란드가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을 주요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양국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언급하며, 각급 정기 방문 및 회담,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지속가능 농업·식량안보 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효과적 이행, 국제·지역 포럼에서의 상호 지지 등을 예로 들었다.

네덜란드는 베트남의 주요 무역·투자 파트너로, 첨단기술, 물류, 녹색성장, 지속가능 발전 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항공의 베트남-암스테르담 직항 노선과 네덜란드 국민 대상 45일 무비자 정책은 관광, 인적 교류, 경제 협력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또 럼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반도체, 수자원 관리, 기후변화 대응, 해양경제, 녹색 인프라, 지속가능 성장 등에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네덜란드가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남아주길 바라며, 고위급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을 제안했다.

또 럼 주석은 대사가 부처, 지방, 기업 간 연결을 지속하고, 특히 브레인포트(Brainport) 혁신 생태계를 비롯한 네덜란드 혁신 허브와 베트남 반도체·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촉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프라·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우호단체 설립, 베트남의 평화롭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네덜란드 국민에게 널리 알릴 것도 주문했다.

또 럼 주석은 인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네덜란드-베트남 의료위원회등 우호단체와 하노이-암스테르담 영재고 등 대표적 협력사업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네덜란드가 학교 발전을 지속 지원하고, 양국이 더 많은 상징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판 바르 대사는 베트남의 발전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베트남을 사람 중심 성장의 모범 국가로 평가하고, 우수한 인력과 강한 경제 잠재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점점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수자원 관리·지속가능 농업 협력이 이제는 물류, 첨단기술, 혁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이 상호 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사는 앞으로도 베트남의 친구로 남아 베트남의 이미지와 국민을 네덜란드에 널리 알릴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고위급 교류 확대와 교육·과학기술·인적 교류·법치주의·국제법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해양 자유, 안보, 안전,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럼 주석은 이 자리에서 빌럼-알렉산더 국왕, 막시마 왕비, 네덜란드 국민에게 안부와 축원을 전했다. 또한 판 바르 대사의 새로운 임무에 성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베트남-네덜란드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브라질, 신흥 분야 협력 확대

마르코 파라니 브라질 대사와의 접견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하며, 베트남이 브라질을 중남미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다자주의, 남남협력,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 럼 주석은 파라니 대사 임기 동안 양국 관계가 상당히 발전했으며, 특히 2024년 11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강조했다. 양국은 모든 수준에서 접촉과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무역 협력이 핵심 축으로, 브라질은 여전히 베트남의 중남미 최대 교역 파트너 중 하나다.

또 럼 주석은 고위급의 공감대 형성, 2025~203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의 효과적 이행, 브라질의 베트남 시장경제 지위 인정 위한 기술적 절차 조기 완료, 베트남-남미공동시장(MERCOSUR) 특혜무역협정 협상 협력, 2030년까지 양국 교역 150억 달러 달성, 무역장벽 해소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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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마르코 파라니 브라질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VNA)

이에 대해 파라니 대사는 베트남-브라질 관계가 사상 최고조에 달해 양국 국민의 이익 증진과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관계 증진, 기업 교류 촉진, 투자 프로젝트 진전,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바이오연료, 에탄올,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문화, 교육, 관광, 인적·지방 교류, 국제기구 및 다자 포럼에서의 상호 지원 등 신흥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베트남 지도부와 당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파라니 대사는 또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우호훈장을 수여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하며, 새로운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 이행을 위해 고위급 방문과 교류를 우선시하고, 바이오에너지, 항공, 과학기술, 축구 등 분야 협력 심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앞으로 어떤 직책에 있든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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