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구호 활동 공로' 베트남 구조대에 영웅훈장

베트남 구조대가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의 지진 구호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베네수엘라 영웅 훈장 1급’을 받았다. 또한 팀원 개개인에게도 같은 명예훈장 2급이 각각 수여됐다.

 잔해 아래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베트남 구조대원들. (사진: VNA)
잔해 아래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베트남 구조대원들. (사진: VNA)

베네수엘라 대통령 경호대는 6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구조대에 이들 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베네수엘라 영웅 훈장’은 베네수엘라의 최고 영예 중 하나로 베트남 구조대가 보여준 용기와 헌신, 영웅적 행동을 기리기 위해 수여됐다. 구조대는 목숨을 걸고 엄청난 난관을 극복하며, 6월 24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조와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베트남 구조대는 현장 투입 6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오염되고 잔해가 가득한 환경에서 극심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지와 결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구조대는 여러 소규모 부대로 나뉘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지금까지 57명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고, 현지 주민들이 소지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베트남 구조대는 수색·구조 활동 외에도, 집을 잃고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약 5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원을 조율했다.

구조대는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적으로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여기에는 360kg 이상의 통조림 고기, 100상자의 우유, 약 50상자의 즉석 라면, 그리고 다량의 담요, 침구, 보호복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 구조대의 신속한 도착과 강한 책임감, 실질적인 기여는 현지 공동체가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베트남과 베네수엘라 간의 전통적인 우정과 연대도 한층 더 깊게 했다.

앞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3일 부 쭝 미 주베네수엘라 베트남 대사를 통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감사 서한과 함께 ‘베네수엘라 영웅 훈장’을 전달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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