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경쟁력 높아지나...농업물류시스템 개발 '윤곽'

농업환경부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농업 물류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메콩 델타에서 진행 중인 벼 수확. (사진: VĂN ÚT)
메콩 델타에서 진행 중인 벼 수확. (사진: VĂN ÚT)

주목할 만한 목표 중 하나는 2030년까지 농업, 임업, 수산물 집약 생산 지역의 100%가 이력 추적, 검역, 검사, 시험, 품질 인증, 가공 및 시장 개발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점점 커지는 기술적 무역 장벽이 농산물 수출의 시장 접근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 계획은 전국 34개 성·시가 농업 물류를 지역 개발 계획에 포함하고 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자원을 배분하도록 요구한다. 특히 창고, 저장 시설, 운송 차량 및 지역 농업 생산에 맞춘 서비스에 중점을 두며, 동시에 지역 물류 허브, 항만, 고속도로, 국경 관문과의 연계성도 확보해야 한다.

지역 연계를 기반으로 각 지방의 농업 발전 전략에 물류를 통합하면 지방 당국이 공급망의 미비점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동시에 파편화되고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개발 문제를 극복하고 농업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물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병행하여 농업 물류 기업의 80%가 첨단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도록 하는 목표는 디지털 공급망 개발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콜드체인 관리, 제품 이력 추적, 실시간 운송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상품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기업이 각 화물의 전체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계획은 또한 전국 각 지역과 지역 및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녹색 물류 체인 개발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복합 운송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녹색 경제 발전 추세를 선제적으로 활용하려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현재 베트남의 농산물은 생산성, 산출량, 품질 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높은 물류 비용, 미흡한 콜드체인 인프라, 제한된 검사 및 이력 추적 역량 등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따라서 현대적인 물류 시스템은 생산상의 강점을 상업적 이점으로 전환하는 촉매 역할을 하며 농산물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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