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호찌민 주석이 한때 거주하며 활동했던 도시로서 베트남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밀라노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밀라노 시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밀라노가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 내에서 산업, 건축, 디자인, 금융·은행, 과학기술, 혁신, 우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중심지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먼 의장은 살라 시장에게 베트남 제14차 전국당대회 결과와 최근 실시된 2026~2031년 임기 제16대 국회 및 인민의회 선거, 국가기구 개편 상황을 소개하며, 베트남이 이탈리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심화시키려는 일관된 정책을 재확인했다.
그는 베트남과 이탈리아가 50년이 넘는 외교관계와 10여 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정치·외교, 무역·투자, 문화, 교육·훈련,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며 과학기술과 혁신,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영역으로도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2025년 7월 하노이-밀라노 직항 노선 개설로 양국 간 협력과 인적 교류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 의장은 밀라노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밀라노 시를 포함한 현지 지도자들이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금융·은행과 패션, 교육, 서비스 등 밀라노의 강점 분야와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살라 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양한 분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 발전에 만족을 표하며, 밀라노가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지방정부와 인프라, 도시철도, 패션, 교육, 공항 관리 등 서비스, 에너지,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살라 시장은 또한 더 많은 베트남인 거주자와 근로자가 밀라노에 정착하길 바란다며, 이는 양국 간 유대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먼 의장은 밀라노 당국이 유학생 등 베트남 공동체의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우호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