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대표단, 베트남 내 우호인사들과 만남

베트남 우호조직연합회와 베트남-슬로바키아 우호협회는 12일 하노이에서 슬로바키아 대표단과 슬로바키아에 오랜 친분을 가진 베트남 대표들간의 만남을 주최했다.

레 꽝 흥 베트남-슬로바키아 우호협회 회장이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유럽부 장관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칸 란)
레 꽝 흥 베트남-슬로바키아 우호협회 회장이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유럽부 장관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칸 란)

레 꽝 흥 베트남-슬로바키아 우호협회 회장은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은 과거 체코슬로바키아와 현재 슬로바키아와 75년이 넘는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국민은 국가 독립과 건설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체코슬로바키아와 슬로바키아 정부 및 국민이 보여준 변함없는 지지와 소중한 지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체코슬로바키아와 슬로바키아는 약 4,000명의 엔지니어, 대학 졸업생, 의사를 양성하고, 7,000명 이상의 숙련 노동자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했으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약 2만 명의 베트남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베트남인이 슬로바키아와 그 국민의 지식, 전문성, 긍정적 가치를 직접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유럽문제부 장관은 슬로바키아와 베트남 간 양자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슬로바키아는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25년 17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가장 먼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비준한 국가 중 하나다.

유라이 블라나르 장관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와 베트남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스마트 농업, 토지 및 수자원 관리, 식품 가공 산업 등에서 추가 협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약 1만 명에 달하는 슬로바키아 내 베트남 공동체가 현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며 국가의 사회·경제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체는 슬로바키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국가의 14번째 소수민족으로 인정받았다.

베트남 공동체는 양국 국민 간의 더 깊고 의미 있는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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