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VAST에 "2030년까지 동남아 최고 연구기관 돼야"

팜민찐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첫 근무일인 23일 베트남과학기술원(VAST)을 방문한 자리에서, VAST가 국가 과학 시스템에서 선도자이자 핵심 역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치하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VNA)

그는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국가를 위한 새로운 지식, 기술, 가치를 창출하고, 지성을 통해 국가의 자립과 자주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도 거듭 강조했다.

중요한 지식의 '요새'

찐 총리는 국가의 힘이 인재의 역동성에 달려 있다는 오랜 관점과, 지식을 국가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강조한 호찌민 주석의 뜻을 인용하며 과학기술 시대에 '인재'란 본질적으로 국가의 지식인과 과학자를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국가 역사 속 지식인과 과학자들의 기여를 되짚으며,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이 이제 불가피한 추세이자 전략적 선택이며, 국가의 획기적 발전과 빠르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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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총리가 베트남과학기술원(VAST)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VNA)

그는 당과 국가, 정부가 과학기술과 혁신을 성장의 근간이자 중심 동력, 그리고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직접적인 생산력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VAST가 베트남 국민의 지적 자원과 무한한 창의성이 집약된 중요한 ‘지식의 요새’임을 역설했다.

찐 총리는 과학기술원의 설립과 성장, 그리고 여러 세대 과학자들이 국가 건설과 발전에 기여한 구체적 성과를 돌아보며, 지난 50년간 학계의 헌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치하했다.

'과업 중심'에서 '성과 중심' 사고로의 과감한 전환

찐 총리는 제14차 전국당대회의 주요 방향,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디지털 전환의 돌파구에 관한 정치국 결의 57호, 민간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 68호, 국가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 79호, 그리고 새로운 시대 과학기술 발전에서 VAST의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 학원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VAST가 베트남 최고의 과학기술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일부 핵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VAST가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에너지 전환, 인적자원 구조조정 및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 VAST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과학 연구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원이 국가의 현실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및 기초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보하고, 2030년까지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분야를 지역 및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총리는 VAST가 저고도 경제와 데이터 경제, 실버 경제, 순환 경제, 지식 경제, 공유 경제, 야간 경제 등 새로운 경제 모델을 촉진하고, 국영·민간·외국인 투자 부문 간 연계를 강화하며, 대형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경제 그룹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VAST가 연구 성과의 상업화를 과감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도를 마련해, 발명품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져 가치사슬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부에 과학기술 기관의 자율성 확대, 감독 체계 구축, 공공 과학기관과 기업 간 협력 모델 개발 등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연구 성과의 제품화 및 경제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과학기술원이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와 정치국의 전략적 결의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VAST가 2026년까지 전략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관한 주요 제안을 제출하고, 2030년까지 장기 전략·프로그램·주요 프로젝트를 수립해 2045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운영, 인사, 자원, 재정 등에서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전략적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주문했다.

그는 과업 중심에서 성과 중심의 접근으로 과학경영 및 거버넌스를 개혁하고, 구체적 제품과 측정 가능한 국가적 성과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또 시장 수요, 협력 메커니즘, 연구 성과의 상업화 등을 고려해 단순히 논문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영향력, 학문적 가치, 실용성을 중시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초과학, 핵심 및 전략기술에 집중하고, 대담한 사고와 혁신적 행동, 책임 있는 위험 감수를 장려하는 혁신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며, 국가-과학자-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지식 기술을 창출하는 개방적 연구 환경 조성을 지시했다.

그는 과학기술원이 새로운 세대의 선구자를 양성하고 결집하는 요람으로 남아, 단순히 요새를 정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최전선을 개척하며, 결의뿐 아니라 지성과 혁신으로 국가 주권을 수호하는 인재를 배출할 것임을 확언했다.

찐 총리는 이 자리에서 VAST의 국가 건설 및 방위에 대한 탁월한 성과와 공헌을 인정해 1등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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