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맞서는 ‘녹색 허파’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는 점점 더 복잡하고 극심하며 예측 불가능해지면서 사회·경제적 삶, 환경, 생태계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협하고 있다. 동시에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생활 환경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림과 나무는 지구의 ‘녹색 허파’로 비유된다. 산림은 기후 개선, 대기 조절, 온실효과 완화, 침식 방지, 수자원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기후 변화 대응과 재해 위험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산림은 목재와 비목재 임산물, 약용 자원, 생계 수단, 지속가능한 생태 경관을 제공한다.
66년 전, 호찌민 주석은 1959년 11월 28일 나무심기 축제를 제안했다. 그 이후 매년 봄마다 전국 각지에서 호찌민 주석에 대한 영원한 감사의 마음으로 나무심기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 운동은 전통적인 문화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기후 변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28만 5천 헥타르의 집약 산림이 조성되어 목표치보다 9%를 초과 달성했다. 목재 및 임산물 수출은 183억 달러에 달했고, 산림 환경 서비스 수입은 3조 9천억 동을 넘어섰으며, 산림 피복률은 4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나무심기 축제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응우옌 꾸옥 찌 농업환경부 차관은 “2026년 말의 해 나무심기 축제는 전통을 계승하며,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발전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운동이 생태 환경 보호, 녹색·청정·아름다운 베트남 건설, 그리고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베트남의 강한 국제적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봄철 운동에서 장기 발전 전략으로
총리의 2021년 4월 1일자 결정(524/QD-TTg)에 따라 ‘2021~2025년 10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전국적으로 14억 5천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목표치보다 45%를 초과 달성했다. 이 중 8억 7,370만 그루는 집약 산림에 심어졌으며, 이는 43만 4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에 해당한다. 사회적 자금 조달은 11조 7천억 동을 넘어 전체 자본의 77%를 차지했다.
푸토, 라오까이, 안장, 랑선, 럼동 등 여러 지방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각 부처, 군대, 대중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적으로 큰 동력이 형성됐다.
‘심은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 수종 선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의 지침에 따르면, 각 지방은 지정된 주요 산림 수종 목록을 바탕으로 생태 조건, 식재 시기, 지역별 산림 경제 발전 목표에 맞는 나무를 선택해야 한다. 2026년 1월 5일자 22/CT-BNNMT 지침은 묘목 품질 관리 강화, 양묘·식재·관리의 첨단 기술 도입 장려, 대경목 및 자생종 식재 촉진, 식재 후 관리·보호 책임 명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산림청은 나무심기 이후 관리·보호에 있어 지방 당국과 지역사회 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 조직, 행정기관, 단체,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국가 산림 발전 전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오늘날의 나무심기 운동은 환경적 목표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계와도 밀접하게 연계되고 있다. 산림 환경 서비스 지급,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인증, 산림 탄소 흡수·저장 서비스, 비목재 임산물 및 산림 하부 약용식물 개발, 생태관광 등은 새로운 방향을 열고 소득을 높이며, 지역사회 책임과 산림 보호를 연결하고 있다.
농업환경부 산림보호국 찌에우 반 륵 부국장은 "2026년 말의 해를 맞아 산림보호국은 각 부처, 지방, 기업,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운동에 동참해 사랑과 책임으로 나무를 심고, 산림 피복률 42% 유지를 위해 힘을 모아 호찌민 주석의 ‘산림은 금이다. 우리가 잘 보호하고 가꾼다면 산림은 매우 소중하다’는 가르침을 실현하자”고 했다.
올 봄에 심어진 푸른 새싹에서 오늘과 미래 세대를 위한 더 푸른 미래가 자라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