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 투자환경 개선 박차..."모두에 매력적 투자처 될 것"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이 올해 국내외 대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투명하고 개방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성 정부는 이를 위해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정신으로 혁신적인 해법을 단호하게 추진하고, 실행의 질을 높여  모든 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롱탄 하이테크산업단지 내 한 공장 모습.
롱탄 하이테크산업단지 내 한 공장 모습.

투자 유치의 돌파구 마련

동나이성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여는 중요한 단계는 2026년 1차 인허가 라운드에서 3개 프로젝트에 걸쳐 약 5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이 중 중국 하오화 그룹(HAOHUA Group)이 소유한 민흥-시키코(Minh Hung-Sikico) 산업단지 내 하오화(베트남) 타이어 제조공장 프로젝트는 4억 달러의 추가 자본 증액이 승인되어, 동나이성 내 총 투자액이 9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특히 동나이성 산업단지 및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이 프로젝트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24시간 이내에 완료해, '능동적이고 서비스 지향적인 정부'라는 마인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동나이 지방정부가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비엔호아 2 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쿠아 베트남 전기기기유한책임회사는 올해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외 시장을 위한 총 투자 자본 및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아쿠아 베트남은 비엔호아 2 산업단지 내 공장 운영을 2045년까지 공식 연장하고, 총 1조 5,400억 동(약 7,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3개 공장의 연간 총 생산능력은 약 160만 대로 확대되어, 국내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는 물론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수출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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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지도부가 5일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에 투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아쿠아 베트남 판궈펑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우리는 사용자 중심, 지속적 개선, 일관된 품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지켜왔다"며 "2045년까지 투자 연장과 7,500만 달러 추가 투자는 단순한 판매 브랜드가 아니라, 편리하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낌 롱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은 “동나이성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으로 세 가지 돌파구 솔루션 그룹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롱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제도와 실행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절차 준수’에서 ‘목적에 맞는 기업 지원’으로 크게 전환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서류 완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각 단계와 공무원의 실행을 중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동나이성은 또 투자, 토지, 건설, 환경 관련 법적 장애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소하고, 불필요한 기업 조건을 과감히 폐지하는 한편, 기업 신청서 처리 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공무원을 보호하는 메커니즘도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 및 비즈니스에 활용되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활용을 촉진하고, 2단계 지방정부 모델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 절차는 단순히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행정 경계를 초월한 공유 데이터 플랫폼에서 운영되어, 기업이 계획, 토지, 공공자산, 투자 절차 정보를 투명하고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나이성은 ‘프로젝트 유치’에서 ‘투자 생태계 동반 개발’로 전환하고 있다. 단순 인센티브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과 연계된 첨단기술, 혁신, 물류, 친환경 산업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유치한다. 동시에 전략적 인프라 완비, 고급 인재 양성, 근로자용 사회주택 제공,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등으로 투자자가 ‘도착 즉시 시작하고, 머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처럼 우호적인 투자 환경 덕분에 효성, 네슬레, C.P., 보쉬, 릭실, 포모사, 아마타, 포첸, 창신 등 대형 FDI 기업들이 동나이를 장기 투자처로 선택해 지속적으로 자본을 늘리고 생산·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동나이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6년 동나이성은 FDI 30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

동나이성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매력적인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며, 많은 기업 관계자들은 동나이성 내 다수의 산업단지가 친환경 기준에 따라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요소이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선택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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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 공항이 수개월 내 운영을 시작하며 FDI 투자자 유치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롱탄 공항 인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은 KN Holdings Group이다. 이 그룹은 바우깐-떤히엡(Bau Can-Tan Hiep), 쑤언꿰-송년(Xuan Que-Song Nhan) 산업단지의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생태 기준에 따라 2050년까지 넷제로 배출을 목표로 하는 신세대 산업단지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KN Holdings Group의 레 누 투이 즈엉 이사회 부회장은 동나이성 종합계획 발표회에서“우리는 외국인 투자 흐름의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목격하고 있다"며 "동나이성은 동남부 지역의 전략적 위치에 있고, 남중부, 중앙고원, 메콩델타와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의 종합계획과 녹색 발전 목표는 동나이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동나이 발전의 동반자로서, 우리는 산업단지 인프라, 첨단 농업, 신도시 개발에 집중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동나이성 북부는 남부에 비해 토지 임대료와 투자 비용이 저렴하고, 국도와 고속도로, 중앙고원-동남부 회랑 등 점점 개선되는 광역 교통망과 풍부하고 안정적인 노동력 덕분에 전국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의 최대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팜 비엣 프엉 동나이성 산업단지·경제구역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성 전체 산업용지 계획 면적 중 북부 지역에만 32개 산업단지(1만 8,000헥타르 이상)와 화루(Hoa Lu) 국경경제구역이 위치해 있다.

현재 북부 산업단지의 가동률이 49%에 불과해, 앞으로도 개발 및 투자 유치 여력이 크다. 특히 대규모 연속 청정 산업용지 보유라는 특성상 신규 프로젝트, 대형 생산시설, 지원산업 유치에 매우 적합하다.

한편, 남부 지역은 롱탄 국제공항과 광역 교통 인프라 개발로 현대적 상업 서비스센터가 조성되고 있어, 동나이성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에 따라 가공산업, 농산물 가공, 물류산업 발전에 유리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체계적인 전략과 높은 주도성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은 투자 유치 선도 지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점차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역과 국가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현재까지 동나이성은 58개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이 중 43개가 가동 중이다. 총 면적은 1만 4,600헥타르 이상이며, 51개국 및 지역에서 2,255건의 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총 투자액 430억 달러 이상)를 유치했다. 이는 동나이성이 전 세계 유수의 기업과 대기업을 끌어들이는 ‘마그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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