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문가 "베트남 14차 전당대회, 중대 시점에 개막"

스위스-베트남 경제포럼(SVEF) 회원인 이보 지버 전 주베트남 스위스 대사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가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시점에서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보 지버 전 주베트남 스위스 대사가 취리히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이보 지버 전 주베트남 스위스 대사가 취리히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지버 전 대사는 제네바에서 베트남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협력 질서에 대한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베트남 지도부가 유연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였다며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련의 중대한 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개혁들은 당의 5개년 계획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제14차 당대회에서 더욱 구체화되고 구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버는 1986년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 정책 시행 이후 베트남의 발전 궤적과 2045년까지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가적 포부에 대해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앞으로도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정치적 안정과 입증된 성과들이 점점 더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1971년 수립된 베트남-스위스 관계와 2025년 1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양국 관계와 관련해서는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아 기존의 연계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에서 비롯된 불확실성 속에서 베트남과 스위스(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 회원국 중 하나)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속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FTA 추진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명확한 분야임을 언급하며, SVEF(스위스-베트남 경제포럼)가 이 과정과 양국 간 기타 협력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SVEF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지버는 포럼이 앞으로도 양국 관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SVEF가 양국의 외교 공관은 물론, 경제, 무역, 투자뿐만 아니라 더 폭넓은 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 및 개인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획에 따르면, 제3회 연례 스위스-베트남 경제포럼은 2026년 6월 취리히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VEF는 또한 2026년 11월 초, 양국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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