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씨앗' 뿌리는 베트남...문화산업 육성 박차

2025년은 문화 부문 발전 80주년이자 2021-2025년 임기의 마무리 해이기도 하다. ‘규율 - 모범적 행동 - 책임 - 간소화 - 효율성 - 완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며 국가의 ‘소프트 파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5년 부문 총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5년 부문 총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와 지역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베트남 당과 국회, 정부의 현명한 지도와 지침 아래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스스로를 혁신하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가장 깊은 변화는 관광객 수나 스포츠 메달과 같은 인상적인 수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 실천’에서 ‘문화의 국가적 관리’로의 근본적인 사고 전환에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이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도에서 시작되는 자원 개방

2025년은 제도 완비 작업에서 성공적인 해로 평가받는다. 이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돌파구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연례 총괄 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임기 동안 입법 활동의 양과 질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전체를 통틀어, 문화체육관광부는 146건의 법률 문서 초안 작성, 권한 있는 기관에 제출 및 제정, 완비를 주도했다. 특히 2025년에는 2025~2035년 문화 발전 국가 목표 프로그램을 국회에 자문·제출하여 승인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자원을 개방하는 주요 통로를 열었다. 이 밖에도 개정 영화법, 가정폭력 방지법, 지식재산권법 내 저작권 규정 등 중요한 법률들이 시행되어 전문 분야 활동을 위한 견고한 법적 틀을 마련했다.

회의 결론에서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로운 관리 마인드를 강조하며 “‘문화 실천’에서 ‘문화의 국가적 관리’로의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사고 전환, 즉 제도와 정책을 제안·구축·완비함으로써 발전을 이끄는 것은 큰 성과"라면서 "이번 임기에는 독창적이고 최초로 발행된 많은 새로운 문서와 정책이 포함되어, 부문 발전을 위한 법적 틀과 메커니즘, 정책, 자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효과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오랜 병목과 장애를 해소할 혁신적 메커니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베트남의 가치로 구현

2025년, 베트남은 유네스코로부터 연이어 낭보를 받았다. 옌뜨-빈응히엠-껀선 및 끼엣박(Yen Tu-Vinh Nghiem-Con Son and Kiet Bac) 역사·경관 유적지가 공식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퐁냐-께방(Phong Nha-Ke Bang) 국립공원과 힌남노(Hin Nam No) 국립공원이 베트남과 라오스 최초의 다국적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이로써 베트남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은 총 37곳에 달하며, 이는 국가 브랜드를 세계 문화 지도에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문화산업은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 2025년 베트남 영화계는 인민군영화사(人民軍映畵社)가 제작한 영화 ‘붉은 비(Red Rain)’가 약 8,000억 동의 수익을 올리며 국가 예산 지원 영화로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3만~8만 명이 관람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은 아티스트의 무대일 뿐 아니라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잠재력과 매력을 입증했다. 문화산업의 평균 생산가치는 약 1조 590억 동에 달해 올바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추세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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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문 총괄 회의 현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 8월 혁명 및 9월 2일 국경일 8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는 애국심과 국민 통합을 고취하며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광, 인상적인 성장세 기록

지속적인 노력 끝에 베트남 관광산업은 완전한 회복과 함께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핵심 경제 부문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2025년에는 약 2,200만~2,300만 명의 국제 관광객과 1억 2,000만~1억 3,0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총 수입은 약 980조~1,050조 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관광기구(UN Tourism)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은 세계에서 국제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21%)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은 세계 유산 관광지 6회 연속, 아시아 최고 관광지 7회 연속 수상 등 권위 있는 상을 받으며 관광 분야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관광 경쟁력은 28계단 상승해 119개국 중 59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홍보 방식의 혁신과 강력한 디지털 전환 덕분이다. 국가 관광 웹사이트 vietnam.travel은 동남아시아 2위로 도약했다.

2025년 베트남 스포츠는 엘리트 스포츠와 대중 스포츠 모두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 베트남 선수단은 올림픽 종목 금메달 수 2위라는 목표를 훌륭히 달성했다.

문화외교 분야에서는 ‘교류’에서 ‘실질적 협력’으로 사고가 전환됐다. 2025년 오사카(일본) EXPO 2025 세계박람회에서 베트남은 ‘전시 디자인’ 부문 은상, ‘최고 팀’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빛났다. 특히, 베트남이 제안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의 국제 10년’ 이니셔티브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되어, 글로벌 이슈에서 베트남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입증했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라

2026년은 2026~2030년 5개년 전략 로드맵의 시작으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 결의안을 이행하는 해다. 기술과 문화 분야의 치열한 경쟁 등 복잡한 글로벌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더욱 강력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30년까지의 종합 목표는 애국심과 자립정신을 강하게 일깨우고, 문화를 견고한 정신적 토대이자 중요한 내재적 역량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화산업이 GDP의 7%를 차지하고, 국제 관광객 5,000만 명 이상 유치, 엘리트 스포츠는 SEA Games 3위, 아시안게임(ASIAD) 20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 목표 실현을 위해, 산업 총괄 회의에서 2026년 및 향후 기간에 대한 단호한 지침을 내렸다. “2026년은 5년 여정의 시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 부문은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며, 최고 수준의 정치적 결의와 가장 끈질긴 노력으로 대대적 개혁을 실천해야 한다’는 또럼 당 서기장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환경,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맥락에서 제도, 인프라, 인적자원이라는 세 기둥을 강력히 추진해야 합니다.”

제도와 자원 측면에서는: 2025~2035년 문화 발전 국가 목표 프로그램을 첫 해부터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데 집중한다. 관광법, 체육법 개정 등 법률 체계 개선을 지속해 새로운 현실에 부합하도록 한다. ‘6가지 명확성’ 원칙(명확한 인물, 명확한 과제, 명확한 책임, 명확한 시간, 명확한 분권, 명확한 성과)을 철저히 이행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디지털 문화 환경을 구축하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유산 가치를 지역사회 생계와 연계해 보존·활용하며, 모든 성급 행정 단위가 3대 기본 문화기관을 갖추도록 한다. 문화산업 발전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현대 예술작품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관광 분야에서는: 베트남 관광지도를 재구성해 품질과 경제적 효율성에 집중한다. 관광 경쟁력 세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을 위한 최정예 대표팀을 준비한다. 엘리트 스포츠의 사고를 혁신하고 올림픽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대중 스포츠를 활성화해 국민 건강의 기반을 마련한다.

언론·미디어 분야에서는: 전문적이고 인간적이며 현대적인 언론을 구축한다. 모든 언론사가 디지털 플랫폼에 콘텐츠를 게시하도록 하고, 유해 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사이버 공간에서 당의 이념적 기반을 수호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때,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5년의 성과는 전 부문의 단결과 끊임없는 노력의 생생한 증거다.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조한 그대로다.

“이 모든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는 오직 오늘 우리의 열망과 행동, 문화에서 비롯된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매일 ‘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이들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활력과 결의로,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영광스러운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국가가 새로운 발전의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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