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국회 의원인 레꽝뚱 시 당서기와 럼반먼 국회 민족위원회 위원장, 레꽝만 국회 사무총장 겸 국회 사무처장, 응우옌킴선 교육훈련부 장관, 다오홍란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 시 공무원, 교사, 강사, 의료진 등 300여 명의 유권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권자들의 의견 청취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으며, 특히 교육·훈련 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정치국 결의 71호와 공중보건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대책을 담은 결의 72호의 이행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유권자들의 우려에 대해 총리와 각 부처 지도자들은 노인 돌봄 분야의 민간 투자 촉진 정책,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 기초 의료기관 인력 유치 방안, 2단계 지방행정 모델에 부합하는 법률 개정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민간 부문의 역할 강화, 메콩델타 지역 대학의 지식 허브 육성,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 메커니즘 강화 방안도 다뤘다.
팜민찐 총리는 보건과 교육이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번영, 문명,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결의 72호의 구체화를 위해 정부는 인구법, 질병예방법,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획기적 메커니즘에 관한 결의 등 2개 법률과 1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강한 베트남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리는 정부가 2026~2035년 보건, 인구, 발전에 관한 새 국가 목표 프로그램을 신속히 시행할 것임을 밝히면서 총 5개 사업에 약 900조 동(34억 달러)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기초 의료 네트워크 강화, 질병 예방 역량 제고, 공중보건 증진, 인구 발전, 취약계층 사회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 총리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국가 발전의 결정적 요인임을 재확인했다. 10차 회기에서 정부는 교육법 일부 조항 개정·보완법, 고등교육법, 직업교육법, 교육 개혁 및 발전을 위한 특별·획기적 메커니즘 및 정책에 관한 국회 결의 등 3개 법률과 1개 결의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승인받았다.
정부는 또한 모든 교육 단계의 현대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580조 동 규모의 국가 목표 프로그램을 국회에 제출했다.
찐 총리는 껀터시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학교 간 교육 수준의 불균형,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 부족, 재정 자율성 미흡 등 현존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시에 2단계 지방행정 모델에 맞춰 교육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고, 지역 내 대학을 통합하며, 행정 확장보다는 질적 향상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인적자원, 시설,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보건과 교육 분야 모두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는 껀터시 내 쩌우독–껀터–속짱 고속도로 구간을 점검하며, 공사 속도 가속화, 품질 엄수, 낭비 및 부패 방지, 이주 정책을 통한 주민 생계 보장 등을 지시했다.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총 연장 188.2km, 4차선 설계로, 총 투자액은 약 44조7,000억 동에 달한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완공, 2027년에는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메콩델타 지역의 주요 동서축으로, 행정구역 통합 전에는 안장(An Giang), 껀터(Can Tho), 허우장(Hau Giang), 속짱(Soc Trang) 등지를 연결했다.
총리는 또한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고속도로 사업도 내년 1월 31일까지 반드시 완공해, 까오방(Cao Bang)에서 까마우(Ca Mau)까지 남북고속도로의 완전 연결을 달성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