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제11차 전국애국경쟁대회에서 표창받은 모범 인사들에게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전국적으로 애국적 경쟁운동의 확산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럼 서기장은 27일 오전 하노이에서 공식 개막한 대회에서 애국경쟁이 베트남 민족의 소중한 전통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애국 경쟁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과 집단을 기리는 자리임을 밝히면서 많은 대표들이 영웅과 전국 모범자들이고, 나머지는 기초 단위에서 선발·추천된 모범 인사들이라고 언급했다.
당 서기장은 “경제와 문화, 사회, 국방, 안보, 외교 등 모든 분야와 도시에서 농촌, 국경, 도서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족과 종교 집단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모범 인사들의 가장 주목할 점은 단순히 성과나 역경 극복 의지뿐만 아니라, 그 성과를 뒷받침하는 정직, 헌신, 책임감, 규율, 창의성, 공동체 의식, 집단의 이익을 개인보다 우선시하는 태도, 명예를 신성하고 고귀하게 여기는 마음, 그리고 일의 효과를 노동의 진정한 가치로 삼는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급 당국, 부처, 지방, 가정, 개인이 모범 인사 발굴·육성·확산을 더욱 강화하고, “실제 인물, 실제 행동”의 이야기를 정확히 전달하며, 우수 사례와 혁신적 아이디어, 효과적인 실천을 신속히 격려하는 한편, 형식주의와 과장된 성과 추구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장은 “질과 효과가 기준이 되어야 하고, 실질적 기여가 평가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일선과 기초 단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2년 ‘경쟁 및 표창에 관한 법률’은 공개성, 투명성, 시의성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쟁과 표창은 모든 곳에서 동기부여, 신뢰, 공정성의 원천이 되어야 하고, 모든 노력과 기여가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영예롭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혁명 시기에 애국 경쟁은 역동적인 생태계로 발전해야 하며, 건전한 정책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과업은 책임감, 구체적 임무, 명확한 목표로 전환되어야 하며, 모든 시민이 발전의 주체, 미래의 설계자, 노동과 창의의 결실을 누리는 주인공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을 위한 봉사를 기준으로
또 럼 서기장은 경쟁운동이 정치적 과업과 구체적 목표에 밀착해야 하며,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결과가 성공의 핵심 척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운동은 명확한 행동, 측정 가능한 기준, 검증 가능한 성과를 가져야 하며, 모든 단계에서 맡은 임무 완수와 국민에 대한 더 나은 봉사가 책임이자 명예로 여겨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 과학기술 발전, 디지털 전환 촉진에 있어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이 생산성 향상, 거버넌스 강화, 디지털 경제·사회·정부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년 새로 제정되는 결의안의 올바른 이행은 애국적 경쟁운동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끌어낼 “무한한 자원과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적이고 윤리적이며 현대적인 행정체계를 위한 경쟁운동은 규율, 책임, 솔선수범에 집중해야 하며, 행정 절차 간소화, 서비스 품질 향상, 준수 비용 절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은 책임 회피와 전가를 근절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하며, 공공서비스의 질을 시간, 비용, 시민과 기업의 편의성으로 측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럼 서기장은 문화·교육 발전, 보건, 사회복지 분야의 경쟁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를 더욱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참전용사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강화되어야 하며, 모든 지방, 부처, 기관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 친절하고 효율적인 병원, 규율 있으면서도 배려하는 공동체 등 구체적 실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하고 효율적인 민간 부문 발전을 위한 경쟁을 촉구하며, 기업의 질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운동은 녹색 전환과 지속가능 발전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하며, 에너지 절약, 자원 효율적 사용, 배출 저감, 환경 보호에 주목하고, 순환경제와 책임감 있고 문명화된 삶의 방식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에너지, 물, 식량, 환경 안보와 국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장기적 목표이자 당면 과제임을 덧붙였다.
또 럼 서기장은 경쟁운동이 기초 단위에 집중되어야 하며, 오지, 국경, 도서 지역을 우선시하고, 일선 근로자와 현장 노동자의 기여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운동은 모든 개인, 가정, 마을, 주거지, 산업단지, 학교, 병원에 확산되어야 하며, 모두가 명확한 목표와 기여 의지, 성과 달성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가 방위와 안보 강화, 정치적 안정과 사회 질서 유지, 확고한 국가의 독립·주권·통일·영토 보전,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경쟁 필요성도 강조했다. 각 지방, 부대, 부처는 강력한 기초를 구축해 국민의 평화와 안전,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서기장은 애국 경쟁이 모든 개인과 집단이 더 나은, 의미 있고 따뜻한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운동은 친절, 책임, 연대의 정신을 키우고, 취약계층 지원과 어려운 시기 상호부조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조직은 지역사회 봉사를 의무이자 명예로 여기고, 각 개인은 선행을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통해 경쟁운동이 신뢰를 키우고, 따뜻함을 전파하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창조하는 인도적 힘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기장은 경쟁 및 표창 업무의 실질성, 투명성, 시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혁을 촉구하며, 2022년 ‘경쟁 및 표창에 관한 법률’이 기준과 절차의 표준화, 공정한 인정의 핵심 틀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애국경쟁운동이 지속가능하려면 체계적 조직, 적절한 감독, 광범위한 홍보가 필수임을 강조하며, 각급 당 위원회와 당국이 호찌민 주석의 애국 경쟁에 대한 비전을 계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운동의 기획과 평가, 감독·시정의 혁신을 주문하며, 선한 인물과 선행이 신속히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에는 경쟁운동의 가치를 부각시켜 애국심, 국가적 자긍심, 국가 발전에 기여하려는 열망을 고취할 것을 주문했다.
서기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표창받은 모범 인사들이 열정을 계속 유지하며, 전국적으로 애국적 경쟁운동의 참여를 더욱 확산시키는 영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에게 개인별 경쟁 목표를 세워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규율 있고 창의적이며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이 성장하고 조직이 강해질수록 국가와 국민 전체가 큰 발전을 이룰 것임을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2021~2025년 애국경쟁운동 및 표창 업무 추진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됐으며, 2026~2030년 목표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회 기간 동안 노동영웅, 인민군 부대 영웅, 2021~2025년 경쟁운동의 우수 인사, 사회에 큰 기여를 한 베트남 국민,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등 모범 인사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당과 국가 지도자를 대표해 또 럼 서기장이 인민군 부대 영웅 칭호를,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노동영웅 칭호를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