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베트남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연례 국제 학술 포럼 시리즈의 일환으로,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창의산업,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발전, 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간 논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하노이 베트남국립대학교 산하 융합과학예술대학과 Engaging with Viet Nam 네트워크 간의 오랜 협력의 결실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따 꽝 동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문화산업이 진정한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 기술, 경제, 커뮤니케이션이 긴밀히 융합된 학제적 지식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며 동시에 첨단 기술과 경영 경험을 배우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ngaging with Viet Nam 학술대회는 베트남이 세계와 교류하는 맥락 속에서 지식, 교육, 문화, 기술, 창의성, 발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있고 개방적이며 비판적인 학술적 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사회과학과 인문학 등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예술, 창의산업, 교육,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발전 등 학제 간 영역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에 관한 지식의 창출과 공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술 커뮤니티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깊이 있는 연구 및 창의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280명의 학자들이 약 200편의 논문을 제출했으며, 50여 개의 전체 및 분과 세션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학술 포럼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류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토론 세션과 더불어, 조직위원회는 예술 공연, 예술가와의 교류, 원탁 토론, 다양한 실무 행사 등 폭넓은 커뮤니티와 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