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라오스 총리와 회담..."인적자원 개발 지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는 1일 비엔티안에서 손엑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총서기장(왼쪽)이 1일 비엔티안에서 소넥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공산당총서기장(왼쪽)이 1일 비엔티안에서 소넥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주최측은 럼 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며, 그와 고위급 대표단의 참석으로 라오스 건국 50주년 기념식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쏘넥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특히 럼 서기장이 라오스 당과 국가로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국가금훈장을 수훈한 것을 축하했다.

또한 그는 베트남이 지난 95년간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아래 이룬 성과를 축하하는 한편 최근 태풍과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총리는 이어 럼 서기장이 베트남 정부가 라오스 측과 긴밀히 협력해 고위급 합의, 특히 경제 협력 분야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지도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라오스의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 및 관련 기관에 베트남 기업이 직면한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며, 투자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베트남의 대기업들이 라오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럼 서기장은 라오스가 이룬 막대한 사회경제적 성과를 축하하며, 라오인민혁명당의 명확한 지도력, 정부의 결단력 있는 행동, 각급 당국과 부처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라오스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력한 발전을 이루며, 제12차 전국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평화·독립·민주·단결·번영의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그는 “베트남은 항상 라오스와의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협력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지연된 사업 해결에 힘쓰며, 각 협력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의 이익을 중심에 두며, 양국의 안보·안전·사회정치적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최고 지도자부터 각 부처,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라오스-베트남 관계의 독특함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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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모습.(사진: VNA)

럼 서기장은 총리에게 라오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들에 대해 합의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 총리가 각국 기관이 고위급 합의와 약속을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계속 지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관련 부처가 이번 방문을 기념하는 주요 사업, 특히 비엔티안의 베트남-라오스 우정공원 개장과 화판성 우정병원 준공 등에서 보여준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럼 서기장은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위급 상호 방문과 접촉을 유지하며, 2일 양당 고위급 회담 이후 고위급 회담 및 합의 이행을 위한 제48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희망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발전 비전의 전략적 연계, 공간 및 인프라 통합, 경제회랑, 물류, 에너지, 녹색 전환 등이 포함된다.

그는 양국이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강화해 이를 베트남-라오스 포괄적 협력의 진정한 주축으로 만들고, 주요 공동 사업을 가속화하며, 교통 및 에너지 연계를 강화하고, 양국 교역을 50억 달러로, 장기적으로는 100억 달러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국경 인접성과 공동의 국가 이익에 기반한 협력의 주축으로서 국방·안보 분야를 인식하며, 정치·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고 효과적인 국경 관리를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베트남이 라오스의 인적자원 개발, 특히 전략적 지도자와 핵심 관리 인력 양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특별한 베트남-라오스 연대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진 유능한 간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이 전통적인 특별 연대에 대한 교육,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보·경제적으로 중요한 지방과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희망했다.

끝으로, 당 서기장은 양국이 국제 및 역내 포럼과 지역 메커니즘에서 정보 공유, 협력,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아세안 협력을 심화하며, 아세안의 단결과 중심성을 강화하고, 역내 전략적 현안에 대한 아세안의 공동 입장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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