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에 따르면,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하띤에서 럼동에 이르는 여러 지방이 잇단 폭풍, 홍수, 산사태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 농업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닥락과 카인호아, 자라이, 럼동에서 가옥 963채가 완파되고, 3천390채가 손상됐다. 경제적 피해는 1조 6천억 동(약 6억 592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문은 또 럼 당 서기장의 지시, 당 중앙정치국 및 서기국의 결론, 11월 25일자 정부 결의안 제380/NQ-CP, 그리고 지난달 29일 닥락 현장 방문 시 찐 총리의 지침에 따라 피해 가정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2026년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신속한 주택복구 대책 이행을 촉구했다.
찐 총리는 하띤에서 럼동까지의 각 지방, 특히 닥락, 카인호아, 자라이, 럼동의 지방 지도부에게 12월 1일 주택 복구 캠페인을 공식 개시하고,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은 심각하게 손상된 주택의 수리를 12월 31일까지 완료하고, 신규 주택 및 이주단지 조성은 2026년 1월 31일 이전에 마무리해야 한다.
팜 민 찐 총리는 지방 당국과 지역사회가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예산, 기부금, 지역사회 지원 등 모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조국전선과 협력해 기업 및 후원자들의 지원을 계속 유치해 피해 가정이 조속히 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각 지방은 12월 3일 이전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중앙 예산 지원 요청서(필요 시)를 제출해야 하며, 이미 지원을 받은 가구를 제외한 전체 피해 가구 수를 보고해야 한다.
해당 지방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보고 자료의 정확성과 완전성, 그리고 모든 자원의 효과적·투명·목적성 있는 사용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진다.
국방부 장관과 공안부 장관은 최대한의 인력을 동원해 지방 지원에 나서야 한다. 건설부 장관은 각 지방 건설국에 지역 전통을 반영하면서도 재해에 강한 주택 설계를 제안하도록 지시해야 한다. 농업환경부 장관은 12월 5일 이전까지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배치 방안을 지방에 안내해야 한다. 재정부 장관은 닥락, 자라이, 카인호아, 럼동성에 대한 중앙 예산 지원안을 12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