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 베트남 청소년·여성건강 증진 팔걷어

유엔인구기금(UNFPA)과 오르가논(Organon & Co.)은 17일, 베트남 전역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정확하고 시의적절하며 청소년 친화적인 성 및 생식 건강, 그리고 생식권에 관한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신의 신체, 건강, 그리고 미래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신의 신체, 건강, 그리고 미래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했다.

베트남은 산전 관리와 안전한 출산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었으나, 청소년과 소수 민족 공동체 간에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임신 문제, 피임 접근성, 신체적 자율성 보장은 모두를 위한 평등한 권리 실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포괄적이고 근거 기반의 성·생식 건강 교육을 촉진하고, 청소년과 젊은이를 위한 가족계획 서비스를 포함한 필수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며,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젊은 세대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을 지원하고, 젊은이와 여성의 정책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해 건강 증진과 생식권 및 선택권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해각서(MOU)는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생산, 시스템 및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교육과 혁신 증진 등 세 가지 전략적 분야를 통해 이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 오가논 베트남의 보 티 투이 하 대표이사는 정확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건강 형평성의 토대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베트남 여성이 자신의 생식 건강에 대해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지식과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는 매트 잭슨 유엔인구기금(UNFPA) 베트남 대표도 참석해, 모든 임신이 원치 않는 임신이 없고, 모든 출산이 안전하며, 모든 젊은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직의 지속적인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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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잭슨 유엔인구기금(UNFPA) 베트남 대표가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는 2030년까지 UNFPA가 달성하고자 하는 세 가지 변혁의 목표, 즉 피임에 대한 미충족 수요 해소, 예방 가능한 산모 사망 종식, 성별 기반 폭력 종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UNFPA, 오가논, 기타 유엔 기구, 베트남 인구총국, 통계총국, 인구 전문가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히 건강, 교육, 성평등과 관련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부문 간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25년 11월부터 발효되며, 양측은 공동 이니셔티브의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효과를 보장하기로 약속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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