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자라이성 전국대단결축제 참석...조국전선 역할 강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13일, 베트남 조국전선(VFF) 전통의 날(11월 18일) 95주년을 맞아 자라이성 데지(Dê Gi)면 탕끼엔 마을에서 열린 전국대단결축제에 참석했다.

팜 민 찐 총리가 데지(De Gi) 지역의 정책 수혜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총리가 데지(De Gi) 지역의 정책 수혜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연설에서 지라이성 전반과 특히 데지 면 및 탕끼엔 마을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바, 특히 자연재해 예방 및 극복, 그리고 사회경제적 성장에 있어 보여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여는 국가의 성과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당 위원회, 지방 당국, 조국전선,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제13차 전국당대회와 각급 당대회 결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팜 민 찐 총리가 13일 지라이성 데지 면 탕끼엔 마을에서 열린 전국 대단결 축제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총리가 13일 지라이성 데지 면 탕끼엔 마을에서 열린 전국 대단결 축제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총리는 또 국민 대단결 정신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13호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극복하고, 주민과 기업의 생계 안정, 생산 및 경영 활동 복구, 인프라 및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조국전선의 핵심적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며, 이 기구가 국민과 현장, 디지털 공간에 밀착해 소통하고, 모범을 보이며, 책임을 다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등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형식주의, 회피, 책임 전가, 권한 남용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찐 총리는 애국적 경쟁 운동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모범적인 집단과 개인을 격려·표창해 주어진 과업 완수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자원을 지속적으로 동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대와 상생, 상호 지원을 촉진하며, 어려운 이웃과 빈곤층을 돕는 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민족·종교 문제를 악용해 분열을 조장하고 국민 대단결을 훼손하려는 적대적 세력의 책동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찐 총리는 지역 주민들이 혁명 전통, 민족 문화 정체성,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며, 건강하고 문명적이며 현대적인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총리는 정책 지원 대상 가정, 빈곤 가구, 그리고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탕끼엔 마을과 데지 면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해안가에 위치한 데지 지역의 탕끼엔 마을에는 540가구, 2,5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6,600만 동을 넘어서며, 빈곤율은 0.26%로 낮아졌다. 또 신농촌 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소수민족의 풍부한 문화유산도 지속적으로 보존·계승·발전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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