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식에 이어,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회담을 열어 최근 몇 년간의 양자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요르단의 국가 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은 것으로,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반급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공식 대표단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것으로,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회의(UNOC 3) 계기 요르단 국왕과의 회동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이 요르단과의 다방면 협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 국왕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와 괄목할 만한 발전에 깊은 감탄을 표했다.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의 대표단 교류를 확대하고, 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상 및 협력 협정 체결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1억 9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베트남의 수출이 약 95%(1억 8,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농수산물과 전자제품, 소비재 등이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을 5억 달러, 2035년까지 1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요르단은 베트남에 5건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총 등록 자본 100만 달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에 투자한 153개국 및 지역 중 108위에 해당한다.
베트남과 요르단은 국제 포럼과 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국왕의 방문은 양국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