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라오스 국가주석인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은 대표단을 이끌고 25일부터 26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 유엔 사이버범죄방지협약(하노이 협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빌라이 라캄퐁 라오스 부총리 겸 공안부 장관은 협약에 서명하면서 2019년부터 협약 초안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서명식을 개최한 베트남 정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협약이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법적 도구임을 강조하며, 이번 서명이 국제사회가 아세안 회원국의 역할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라오스 언론은 정보기술을 경제 발전, 무역, 투자, 관광에 활용하는 국제적 법적 틀 구축에 라오스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강한 정치적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국민을 위한 안전한 온라인 공간 확보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언론들은 또한 이번 서명식이 라오스의 국가적 우선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사회경제 발전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제리에서는 전자신문 알제리360(Algerie360)이 자국의 협약 서명을 국제 디지털 보안 협력의 역사적 진전으로 평가했다.
알제리에서는 외교부 해외국민•아프리카 사무국 사무총장 루네스 마그라마네(Lounès Magramane)가 알제리를 대표해 서명했다.
신문은 이번 서명이 알제리가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 구축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