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퐁냐-께방 동굴 전시회 개막

영국 요크셔 데일스 국립공원에서 24일, 퐁냐-께방 동굴의 매혹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퐁냐-께방 동굴 사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퐁냐-께방 동굴 사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이번 행사는 베트남 꽝찌성의 퐁냐-께방 국립공원과 요크셔 데일스 국립공원 간의 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퐁냐-께방 국립공원 관계자는 두 국립공원 간의 협력이 옥살리스 어드벤처(공원 내 동굴 탐험 투어 운영사)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언더그라운드 월드(Underground Worlds)’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퐁냐-께방 국립공원의 동굴 체계,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동굴인 선둥 동굴을 포함한 장엄하고 경이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퐁냐-께방 국립공원 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 공원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10월 24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베트남 국립공원이 영국에서 이처럼 오랜 기간, 그리고 두드러지게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크셔 데일스 국립공원은 세계 동굴 탐험의 ‘요람’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동굴협회와 퐁냐-께방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굴 전문가 하워드 림버트(Howard Limbert)도 이 지역 출신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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