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 불가리아 방산업체 사멜-90 방문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24일 불가리아의 전자 및 군사 통신 장비 분야를 선도하는 방위산업체인 사멜-90 PLC를 방문했다.

불가리아의 루멘 라데프 대통령이 사멜-90 기업을 방문한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VNA)
불가리아의 루멘 라데프 대통령이 사멜-90 기업을 방문한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VNA)

불가리아의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사멜-90(Samel-90)의 주요 역량과 대표 제품을 강조하며, 럼 서기장에게 자국의 방위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회복력 있고, 이중 용도 및 현대적인 방위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이를 국가 산업 부문의 선도 분야로 삼아 국가의 독립, 주권, 통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의 다각화 및 다자화 정책,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침을 강조하며, 불가리아와의 협력도 이에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새롭게 수립된 베트남-불가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에서 방위 협력과 방위산업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무인항공기(드론) 및 원격 감지 전자장비 생산 등 방위산업 협력을 포함한 방위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더욱 촉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럼 당 서기장과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사멜-90 제품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당 서기장과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사멜-90 제품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VNA)

럼 서기장은 사멜-90의 경험과 역량을 감안해, 이 회사가 베트남 국방부의 관련 기관 및 부서, 그리고 베트남 방위산업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측의 수요와 역량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 당, 국가, 정부가 사멜-90을 비롯한 불가리아의 유수 방산업체들이 베트남 방산기업들과 교류하고, 제품을 선보이며, 양측의 수요와 역량에 맞는 잠재적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다가오는 베트남 국제 방위산업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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