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25년 제16회 국제 상하수도·위생·수자원 및 정수 전시회(Vietwater)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수자원, 관개, 재해 대응 분야의 국가 관리기관, 연구소, 기업, 국제기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베트남 재해•제방관리청 국제협력부 도안 티 투옛 응아(Doan Thi Tuyet Nga) 부장은 “베트남은 자연재해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가로,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태풍, 홍수, 가뭄, 염수 등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혁신, 과학기술, 국제협력이 재해 대응의 수동적 접근에서 벗어나 재해 예방과 위험 관리의 능동적 체계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응아 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모든 관계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며, 재해 위험 관리 분야의 첨단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행사에서 발표된 다양한 이니셔티브는 점점 심각해지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베트남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인프라•수자원 관리부 산더르 카파이(Sander Capaij) 대표는 “네덜란드 정부는 베트남과의 홍수 관리 및 기후변화 적응 분야 협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그동안 전국 여러 지역에서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재해•제방 관리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재해•제방 관리청은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Vietwater 2025 전시회에서 홍수 관리, 재해 위험 저감, 기후변화 적응 분야의 첨단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는 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