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일에 걸쳐 국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포함한 방대한 업무를 검토·논의·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53건의 법률안 및 결의안을 심의·의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회 회기 역사상 최대 입법 업무량이다.
먼 국회의장은 “법이 한 발 앞서 나가 혁신의 길을 열고, 국민의 삶과 이익을 정책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이 생생히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법률안들이 거의 모든 주요 분야를 포괄하며, 많은 안건이 새롭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이슈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 법률안은 당의 새로운 방침과 결의를 시의적절하게 제도화하며, 특히 토지, 투자, 계획, 건설, 환경, 에너지 분야의 제도적 병목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업채권 및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등도 포함된다.
국회는 정부의 2025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국가 예산, 공공투자계획 이행 결과에 관한 보고서와, 2021~2025년 5개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경제구조조정, 중기 공공투자, 국가 재정, 공공부채 관리에 관한 국회 결의 이행 상황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회는 2026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국가 예산안, 중앙예산 배분계획, 공공투자계획, 그리고 2026~2030년 국가 5개년 재정계획 및 중기 공공투자계획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2021~2030년 국가종합계획 조정안, 국가주석이 제안한 대외관계 협정의 승인, 국회 권한 내 인사 문제에 대한 심의·결정도 이뤄진다. 또한 이번 회기 일정에는 제14차 전국당대회에 제출될 초안 문서에 대해 국회가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도 배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