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옌꽝성 로로짜이 마을, ‘2025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 선정

유엔 관광기구(UN Tourism)는 17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2025년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World’s Best Tourism Villages)'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뚜옌꽝성 문화체육관광국 대표들과 룽꾸 꼬무네 로로짜이 마을 주민들이 '2025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수상했다.
뚜옌꽝성 문화체육관광국 대표들과 룽꾸 꼬무네 로로짜이 마을 주민들이 '2025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 중에서 뚜옌꽝성 룽꾸 지역에 위치한 로로짜이 마을이 65개국 270개 이상의 후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커뮤니티 기반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UN 관광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 프로그램은 문화 및 자연 유산 보존, 지속 가능한 관광 촉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농촌 관광지를 전 세계적으로 선정·인정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 선정은 거버넌스, 혁신, 지속 가능성, 환경, 그리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고품질 커뮤니티 기반 관광 모델의 국제적 기준점 역할을 한다.

langvanhoalolochai-181025-1.jpg
로로짜이 문화관광 마을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인다. (사진: baotuyenquang.com.vn)

최근 몇 년간 뚜옌꽝성은 룽꾸 지역의 로로짜이 마을을 녹색·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기반 관광의 모범 사례로 브랜드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베트남 최북단 지점 인근, 룽꾸 국기탑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로로짜이 마을은 전통적인 문화적 특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흙벽집은 로로족 특유의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으며, 삼면이 흙벽으로 둘러싸이고 손으로 쌓은 돌문과 돌담이 특징이다.

로로짜이 마을의 성공은 지역 사회의 자부심일 뿐만 아니라 뚜옌꽝성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위상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 13일, 뚜옌꽝성의 동반 카르스트 고원 글로벌 지질공원이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에서 ‘2025 아시아 최고의 문화 관광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두 권위 있는 타이틀은 유산 보존, 문화 가치 증진,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뚜옌꽝성의 뚜렷한 발전 방향을 보여주며, 뚜옌꽝성을 지역과 세계에서 지속 가능하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관광·유산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langvanhoalolochai-181025-2.jpg
방문객들은 현지 홈스테이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사진: baotuyenquang.com.vn)

앞으로 뚜옌꽝성은 로로짜이 마을의 인프라, 서비스, 관리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기반 관광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