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준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14일 기준, 각국의 고위 지도자와 장관이 이끄는 93개 대표단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1,000명 이상의 대표단원과 언론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공안부와 외교부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명식의 의제 수립과 여러 부대행사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에는 관련 베트남 부처와 UNODC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8개의 고위급 부대행사 및 세미나, 38개의 패널 토론, 20개 이상의 전시 부스가 포함된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르엉 끄엉 주석은 하노이 협약 서명식에 유엔 사무총장과 다수의 국제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이는 베트남이 유엔 협약 서명식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특히 사이버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끄엉 주석은 밝혔다.
끄엉 국가주석은 이번 서명식 개최가 베트남이 책임 있는 주최국이자 친구,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준수하며 세계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적극적인 회원국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안부, 외교부 및 모든 관련 기관의 적극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준비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었음을 언급했다.
행사가 최고 수준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끄엉 주석은 각 부처 및 부처 간, 하노이시와의 협조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의제, 계획, 진행 상황, 실행 품질 등 모든 측면이 철저히 관리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끄엉 주석은 기술적 세부사항, 행사 내용, 의전, 보안 등 모든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장애 요인을 신속히 해결해 완벽한 조직, 높은 수준,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끄엉 주석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주관 기관들이 맡은 바 임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행사의 성공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국제 사회에 베트남의 따뜻한 환대와 친근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