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당 당원들, 제14차 전국당대회 초안 문서에 11만 건 이상 의견 제출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 당 조직이 다가오는 제14차 전국당대회 초안 문서에 대해 소속 공무원과 당원들로부터 11만 건이 넘는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당의 민주적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2025-2030년 임기를 위한 정부 당조직 제1차 대회 기자회견이 1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훙 정부 당위원회 교육·정보·대중동원위원장이자 문화체육관광부 당위원회 서기장은 “대회 토론 과정에서만 75건의 의견이 제14차 전국당대회 정치보고서 초안에 대해 직접 제기됐다”며 “이는 당, 국민, 군대 전체의 집단적 지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대회 의장단이 수집된 모든 의견을 30쪽 분량으로 요약해 대표자들에게 제시했고, 대표자들은 이를 만장일치로 당 중앙위원회에 제출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매우 정교하게 준비됐으며, 다수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함께 최근 정치국이 발표한 최신 관점과 정책이 신속하게 반영돼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맞아 정치보고서를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2025-2030년 임기 정부 당조직 제1차 대회 기자회견 현장 (사진: VNA)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2025-2030년 임기 정부 당조직 제1차 대회 기자회견 현장 (사진: VNA)

훙 장관은 “대표자들은 향후 5년간 당의 방향성, 특히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모델에 강한 공감을 표했다”며 “국가 인적자원, 특히 고급 인력의 구조조정 필요성도 강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는 지난 임기 동안 당의 지도 아래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성장 모델의 지속적 혁신과 새로운 발전 동력 창출을 통해 베트남공산당 창당 100주년, 국가 건국 100주년을 맞아 제시된 국가 목표 달성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자들은 경제 및 사회정치적 안정 보장에 관한 교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세 가지 주요 전략 분야에 대한 합의와 함께, 제도 및 법률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베트남의 법적 체계를 국가 경쟁력의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의견은 의장단이 충실히 수렴·정리했으며, 주목할 만한 제안들은 당 중앙위원회에 제출돼 제14차 전국당대회 정치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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