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6 아시아 패러게임서 첫 금메달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 수영장에서 21일 오후 열린 남자 평영 100m SB5 결승에서 베트남 패럴림픽 수영 대표팀의 도 타인 하이와 레 띠엔 닷 수영선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베트남 패럴림픽 대표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당 비엔 코치가 레 띠엔 닷, 도 타인 하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투 호아이)
경기 후 당 비엔 코치가 레 띠엔 닷, 도 타인 하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투 호아이)

두 수영 선수의 승리는 베트남 패러 수영이 아시아 무대에서 강력하게 복귀했음을 알리는 쾌거로 평가된다.

남자 평영 100m SB5 종목에 출전한 도 타인 하이 선수는 1분 33.91초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동료 레 띠엔 닷 선수는 1분 36.63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대결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베트남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결과는 특히 의미가 깊다. 도 타인 하이와 레 띠엔 닷은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패러게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경기를 준비하는 도 타인 하이 선수. (사진: 투호아이)
경기를 준비하는 도 타인 하이 선수. (사진: 투호아이)
남자 수영 선수들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남자 수영 선수들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하이와 닷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하이와 닷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메달 획득과 더불어, 베트남 여자 수영 선수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비 티 항 선수는 두 경기의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접영 50m S7 종목에서 비티항은 41.17초로 일본, 홍콩, 중국 선수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S7과 S8 등급이 통합된 여자 50m 자유형에서도 37.39초로 다시 한 번 4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주후이, 일본의 미즈카미 마이 말레이시아의 림 카르멘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비 티 항이 자신의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비 티 항이 자신의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비 티항이 자신의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비 티항이 자신의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2026년 초 열린 제13회 아세안 패러게임에서 비 티 항은 금메달 4개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위상을 입증했다. 나고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역시 그녀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여자 평영 100m SB5 종목에서는 찐 티 빅 뉴가 1분 51.31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 선수 3명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지만 41세의 찐 티 빅 뉴가 보여준 투지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는 찐 티 빅 뉴 선수. (사진: 투호아이)
경기를 준비하는 찐 티 빅 뉴 선수. (사진: 투호아이)
찐 티 빅 뉴가 수영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찐 티 빅 뉴가 수영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투호아이)

이날 베트남 수영 결승의 마지막 주자로 보 타인 뚱이 남자 평영 100m SB4 종목에 출전했다. 베테랑 선수인 그는 2분 03.59초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에 이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뚱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완주했다. 대회 3일 차, 베트남 패러 수영 대표팀은 보 타인 뚱, 비 티 항, 찐 티 빅 뉴, 레 띠엔 닷, 도 타인 하이 등 5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남자 평영 100m SB5 종목에서 두 명의 베트남 선수가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 성과는 대회에서 베트남 선수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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