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학교 환경학부장 류수밍(刘树明) 교수는 최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양국 간 정치적 관계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교육, 지속가능발전 분야 협력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류 교수는 17일까지 또 럼 서기장이 나흘 일정으로 진행된 방중 기간 중 칭화대학교의 정책 강연을 평가하면서 특히 환경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특히 베트남 정상이 양국 협력에서 환경적 요소를 강조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추세에 부합하는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환경 보호 분야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베트남-중국 협력 방향에서 이 문제가 명확히 부각된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류 교수는 양국 관계를 '산이 산을 맞대고, 강이 강을 감싸안는다'는 비유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진솔하고 감정이 풍부하며, 전통적 우호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다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럼 서기장이 제시한 ▲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동력으로 삼으며 ▲ 젊은 세대를 가교로 삼는다는 핵심 원칙에 주목했다.
류 교수는 이러한 방향성이 “교육 및 과학 연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양국 교육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했다.
양국 대학 간 협력의 구체적 방향과 관련해서는 인적자원 양성, 특히 환경 분야의 과학 연구, 그리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 등 세 가지 주요 분야를 꼽았다.
그는 칭화대학교를 비롯한 중국 대학들이 베트남 학생들을 장기 유학은 물론 단기 교환 프로그램으로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적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과 중국은 환경오염,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유사한 도전에 직면한 개발도상국이다. 중국은 지난 40년간 환경 질 개선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최근 몇 년간 베이징의 대기질과 여러 하천 유역의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러한 경험은 베트남과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는 “베트남은 오염 통제, 환경 개선, 홍수 등 현상에 대한 대응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양국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및 교수진 교류, 학술 프로그램 활성화는 양국 관계의 견고한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교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이 “긍정적이고 개방적이며 실질적인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양국 교육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이 전통적 우호와 과학기술, 환경, 인적자원 양성 등 핵심 분야에서의 명확한 협력 방향을 바탕으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각국과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