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응우옌 꾸옥 중 주미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을 대표해 동일 소득 수준 국가 중 HCI+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국가로 자메이카, 케냐, 키르기스스탄, 르완다와 함께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
HCI+는 세계은행이 개발한 인적자본지수를 확장한 버전으로, 각국의 인적자본 투자와 효과적 활용을 보다 포괄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지표와 달리 HCI+는 교육과 보건을 통한 인적 잠재력 구축뿐 아니라, 이 잠재력이 실제 경제적 성과, 특히 고용과 소득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환되는지도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이 지수는 교육의 질과 학습 성과, 건강 및 기대수명, 노동시장 참여와 경제 내 기술 활용도, 그리고 기술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인적자본 손실 등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
세계은행의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등한 소득 수준 국가 중에서도 인적자본 투자와 활용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견고한 교육 성과, 고용 분야의 뚜렷한 개선, 인적자본의 효과적 활용이 두드러진다.
2024년 4월 인적자본 국가 브리핑에 따르면, 베트남의 HCI+ 점수는 최대 325점 중 216점으로, 보건·교육·고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반영한다.
보고서는 지수 10점 상승이 미래 소득 약 10%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며, 동일 GDP 수준의 고성과 국가와의 격차를 해소할 경우 미래 소득이 2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부문에서 베트남은 국제 학생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성과를 유지하며, 기초 교육의 질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용 측면에서는 HCI+ 보고서가 임금 노동의 유의미한 증가를 지적하며, 비공식 노동에서 생산성이 높은 공식 부문 일자리로의 긍정적 전환을 시사한다.
인적자본 활용 측면에서 베트남은 교육과 보건에 대한 투자를 실질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동 소득 그룹 평균보다 더 성공적인 국가로 평가받는다.
동등한 소득 수준 국가와 비교할 때, 베트남은 기술을 일자리와 소득으로 전환하는 효율성이 더 높고, 교육의 질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베트남은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을 보유한 경제로 평가받으며, 특히 기술과 혁신 중심의 성장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그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HCI+ 2026에서의 이번 인정은 베트남이 사람을 개발 전략의 중심에 두고, 교육 및 보건의 질을 개선하며, 교육과 노동시장 간 연계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입증한다.
이번 수상은 베트남의 성과를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인적자원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강력한 개혁을 지속할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장기 성장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