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웡 총리는 싱가포르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합의된 협력 분야를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급 교류 및 경제,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윙 총리는 올해안에 베트남 내 VSIP 프로젝트 수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는 해당 이니셔티브가 베트남에 도입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새로운 연수 협정 체결과 싱가포르 협력 프로그램의 베트남 전역 확산을 통해 전략급 인재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인적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웡 총리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식량안보 협력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돌파구 마련을 요청했다.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양국 총리 간 연례 회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집권당 간 전략대화 메커니즘을 금년 중 조속히 출범시키고, 에너지 안보 보장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2025~2030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행동계획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자원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저탄소 전력의 국경 간 거래에 관한 정부 간 협정 체결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는 베트남의 해상풍력 발전 전력을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흥 총리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2027년에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 베트남이 APEC 개최국이 되는 만큼 아세안 협력과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국방·안보, 초국경 범죄 대응, 베트남 국가데이터센터·고성능컴퓨팅센터·AI 이니셔티브 개발 및 관리, 동해에서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동강령(COC) 협상 진전 등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웡 총리는 흥 총리에게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