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베이징에서 양국 청년들이 참여한 ‘홍색 유학(紅色學習)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양국 지도부가 젊은 세대의 양성과 교육, 그리고 선대의 혁명 전통 계승에 특별한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4월 시진핑 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수천 명의 베트남 청년들이 중국의 혁명 유적지인 ‘홍색 명소’를 방문하며,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과 양국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왔다.
행사에서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혁명적 이상을 계승하며, ‘동지이자 형제’라는 정신으로 양국 우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역사적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발휘해 세계 발전, 안보, 문명,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것을 독려했다.
시 주석은 미래가 젊은 세대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 청년들이 세대를 이어 전해진 우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호찌민 주석과 마오쩌둥 주석 등 선대 지도자들이 가꿔온 오랜 양국 관계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청년들이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자 양국 우호와 협력 증진의 중요한 연결고리임을 역설했다.
또 럼 주석은 청년들에게 강인한 정치적 소양을 갖추고, 베트남-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혁신과 과학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키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전통적 유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 교류의 질을 높이며, ‘홍색 유학 투어’ 프로그램을 더 많은 젊은 세대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조치들이 장기적 우호의 토대를 다지는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청년이 한 나라의 활력과 미래임을 재확인하며, 양국 젊은 세대가 창의성과 헌신, 책임감을 바탕으로 베트남-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는 신뢰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