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축제 분위기 달아오르는 섬 마을...곳곳엔 홍보물

중부 다낭은 행정 구역 통합 이후 94개의 읍-면, 동, 특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두 곳은 도서 읍-면이다. 최근 도서 읍-면에서는 2026~2031년 임기의 제16대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대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열기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낭시 떤히엡섬 면에서는 전국 선거일의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다낭시 떤히엡섬 면에서는 전국 선거일의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섬 지역 읍-면의 활기찬 선거 분위기

땀하이(Tam hai) 면은 다낭 행정 중심지에서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작은 섬 지역이다. 본토와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일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긴박하고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다. 섬으로 향하는 페리 터미널에는 현지 당국이 설치한 환영문, 현수막, 선거 홍보 포스터가 밝게 내걸려있다.

땀하이 면의 롱탄동 마을 당세포 서기 판느뜨엉은 마을의 유권자 명단을 점검하며, “섬이라는 특성상 1,600여 명의 주민 생계가 해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양식업과 선박 건조, 선박 정비 등이 주요 산업”이라고 했다.

뜨엉 서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한 표는 해양 경제 발전 정책에 대한 염원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개선과 사회복지 향상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며 "당세포는 15명의 당원을 10개 주민 그룹에 배치해 모든 시민의 투표권이 보장되도록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땀하이 면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역은 7개 선거구, 9개 투표소에서 규정에 따라 20명의 대표를 선출한다. 3차 협의회를 거쳐 2026~2031년 임기의 면 인민의회 의원 후보 33명이 확정됐다.

후인반끄엉 면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땀하이 면 인구는 8,000명이 넘지만, 실제 확인 결과 6,067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로 인해 유권자 명부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 행정국에 문제를 보고하고 임시 방안으로 유권자 정보를 수기로 투표권 카드에 기재해 면 당국의 서명과 도장을 받아 배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은 유권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 선거 당일 주민들이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한편, 광활한 바다로 둘러싸인 떤히엡 섬에서도 선거 준비가 긴박하고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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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땀하이 섬 면에서 펼쳐진 전국 선거일의 축제 분위기.

떤히엡 면 선거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인구는 2,572명이며, 2026~2031년 임기 면 인민의회 의원 15명을 3개 투표소에서 선출한다. 섬의 선거 준비는 전적으로 해상 교통에 의존하기 때문에 본토와는 다르다. 선거 물품, 투표함, 장비 운송이 기상과 해상 상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급 기관의 지원이 본토만큼 신속하게 도착하지 못할 수 있다.

선거 기간 중 폭우, 폭풍, 거친 파도가 발생하면 유권자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전이나 통신 장애 위험도 있다. 해상 상황이 악화되면 원양에서 조업 중인 어민이나 본토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투표를 위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해 지역 당국은 '적극적 대응'과 '공개, 민주, 정확하고 충분한 투표' 원칙에 따라 5가지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레모이 떤히엡 면 당위원회 서기는 “확인 결과 섬 내 유권자는 2,206명으로, 이 중 1,989명은 마을 주민, 217명은 군부대 소속 유권자"라며 "많은 유권자가 원양 어업이나 본토에서 일하고 있어, 면 선거위원회는 투표팀에 유권자 명단을 재점검하고 가가호호 방문해 연락을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과의 협조로 주민들에게 제때 귀환해 시민권을 행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떤히엡 섬 면은 꾸라오참 생물권보전지역에 속해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이에 따라 선거 장식과 시각 홍보도 엄숙하게 준비됐다.

“섬 면의 특성을 고려해, 악천후로 유권자 이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예비 대책도 마련했다. 한 방안으로, 본토에 있는 유권자도 꾸아다이 국경경비초소에 설치된 이동식 투표함을 통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레모이 서기는 설명했다.

비상 대책에도 만전

다낭시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제16기 국회 의원 후보 24명, 시 인민의회 의원 후보 125명, 면 인민의회 의원 후보 3,121명이 등록됐다.

쩐티낌화 시 행정국장은 “섬 면을 포함한 모든 면과 동에서 선거 준비가 시 선거위원회의 지도와 현지 당국의 계획에 따라 법적 절차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행정국은 시 선거위원회 상설기구로서, 면 인민위원회와 투표팀을 대상으로 선거 전·중·후 절차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관련 책임 분담과 실무 지침을 상세히 안내했다”고 밝혔다.

섬 면에는 15일 선거일에 모든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화 국장은 "자연재해나 악천후로 투표소가 고립돼 유권자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내무부 장관의 지침에 따라 이동식 투표함을 활용해 투표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개표와 관련해서는, 면 투표팀이 투표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개표를 완료하고, 개표 기록은 선거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선거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16기 국회 및 2026~2031년 임기 인민의회 선거일까지 며칠이 남았지만, 다낭시 떤히엡과 땀하이 섬에서는 이미 당의 의지와 주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주민들은 15일, 국민을 대변하고 국가 해양 주권 수호에 기여할 역량 있는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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